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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유임, 박형세·정대화 사장 승진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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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호 17면

박형세(左), 정대화(右)

박형세(左), 정대화(右)

LG전자가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 발굴과 성장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4일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49명(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조직개편은 ‘2030 미래비전’에 속도를 내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영업본부는 글로벌 시장 변화 속 고객가치 창출 기회를 찾아내고,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임원 인사는 ‘조주완 체제’에 힘을 실으면서도 중·장기 미래사업에 방점을 뒀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입사한 박 본부장은 홈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다. 정대화 원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 구축 등에 기여해왔다.

이날 LG전자를 끝으로 LG그룹의 2024년 임원인사도 마무리됐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 160명보다 줄어든 139명이다. 이중 신규 임원은 99명으로, 지난해 114명보다 줄었다. 취임 6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성과주의’와 ‘미래준비’에 기반을 둔 세대교체에 나서며 ‘구광모 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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