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미국 재향군인단체에 6·25 참전용사 후원금 1만 달러 전달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BBQ 버지니아스퀘점에서 가맹점주와 아너플라이트 관계자가 기부를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은 미국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미국 재향군인단체에 후원금 1만 달러(약 1294만원)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는 지난 11일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6·25 전쟁에 참전했던 희생자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BBQ는 이날 미국 전 매장에서 군인 대상 25%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가맹점들이 당일 매출 중 할인 금액만큼 추가 금액을 별도로 모아 6·25 전쟁 참전 용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본사 측에 전달했다. BBQ는 패밀리 모금액에 기부금을 더해 1만 달러 후원금을 마련했다.

BBQ 관계자는 “지난날 이름도 모르는 국가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국 참전용사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베테랑스데이(미국 재향 군인의 날)에 미국 일리노이주 BBQ 오폴른점에 방문한 미군들이 BBQ 치킨을 맛보고 있다. 사진 제너시스BBQ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