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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우리의 미션은 계속된다”…오픈AI 해임후 MS 합류

중앙일보

입력

샘 올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 A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 AP=연합뉴스

돌연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해임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올트먼과 그와 함께 회사를 떠난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이 함께 MS로 합류했다고 공지했다.

나델라 CEO는 “올트먼과 브록먼, 그리고 그 동료들이 MS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들은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들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올트먼도 자신의 엑스에 이 같은 나델라 CEO의 게시글을 공유하고 “미션은 계속된다”고 적었다.

오픈AI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사진. 그는 이날 출입증이 없어 방문객용 출입증을 받아 사옥에 들어갔다. 사진 샘 올트먼 엑스

오픈AI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사진. 그는 이날 출입증이 없어 방문객용 출입증을 받아 사옥에 들어갔다. 사진 샘 올트먼 엑스

지난 16일까지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하는 등 오픈AI CEO로 활동하던 올트먼은 다음 날 이사회에서 돌연 해임됐다.

이후 올트먼은 오픈AI 본사로 향해 회사 경영진 등을 만나며 복귀를 시도했지만, 오픈AI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인 에멧 시어를 임시 CEO로 선정했다.

나델라 CEO는 20일 “에멧 시어와 오픈 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아가고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올트먼의 전격 해임에 대해 블룸버그는 “일리야 수츠케버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와 올트먼이 생성 AI 개발 속도, 상업화, AI로 인한 피해 등의 문제에 있어서 충돌해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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