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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결혼 1년 만에 임신 "시험관 4차까지"

중앙일보

입력

배우 황보라가 19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뉴스1·황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황보라가 19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뉴스1·황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황보라(40)가 결혼 1여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19일 황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아의 초음파 사진과 함께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고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이날 유튜브 채널 '웤톸'에 올라온 '회의 중 깜짝 발표. 황보라 시험관 임신 성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서도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임신한 지) 10주가 됐다. 의사 선생님께 안정기에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직 성별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험관을 한 1년간 4차까지 진행했다"며 "안 해본 사람은 고통을 모른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차현우(43·본명 김영훈)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차씨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해 2014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약 한 달 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2세 준비를 위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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