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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 우즈, 이달 말 복귀…"통증 완전히 사라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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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이달 30일 비공식 PGA 투어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복귀한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참가했다가 3라운드 후 발이 아파 기권한 후 발목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7개월여 만에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우즈는 최근 볼을 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우즈는 노타비게이 3세 주니어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를 위해 캐디를 하면서 54홀을 걸었는데 절뚝거리지 않았다. 그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발목은 괜찮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발을 심하게 다쳤다. 이후 5차례 대회에 참가했으나 72홀 경기를 마친 건 두 번뿐이었다.
우즈는 12월 14~17일 열리는 가족이 함께 경기하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회는 카트를 타고 가족과 함께 하는 경기한다. 그러나 우즈는 친선경기 대신 최고 선수들과의 경기를 복귀 무대로 택했다.
바하마 올버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세계 랭킹 상위권의 20명만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달 대회 참가자 중 19명만 발표했다. 우즈를 위한 자리를 남겨 뒀을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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