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쟁 복구가 시급한 우크라이나에 벽체·창호·배선·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모듈러’ 공장을 짓는다고 15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으론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러시아와의 오랜 전쟁으로 기반 시설 상당수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주택·학교·병원 등의 재건이 시급한데, 모듈러 공법은 전후 복구에 적합한 공법이라고 평가받는다. 사진은 정탁(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