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개회사,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와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축사 등으로 성대한 개최를 알린 이번 행사는 ‘관계의 인문학 : 소통· 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세계인문학포럼은 엔데믹 이후 처음 진행한 대규모 국제인문학포럼행사로 13개국 230여명의 인문사회학자와 36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해 강연을 진행한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1세기 초개인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위기와 AI의 부상으로 인해 인류는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난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미래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초청한 많은 신진학자들의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문제의식들은 인문학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계기와 관계의 인문학을 실천하는 다짐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
변창구 추진위원장(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독특한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개최지 부산에서 진행한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감동적인 대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포럼을 통해 학문적, 문화적 축제의 장이 성대하게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