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꿈나무' 모여라...현대차, 미래모빌리티학교 연다

현대자동차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가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는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학생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꾸려지고, 중학생의 경우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 교육’을 포함한 진로 탐색 관련 수업으로 구성된다.

내년 1학기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룰 예정이다. 맞춤형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등 각종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자동차학교를 시작해 올해까지 전국 2200개 초·중학교 학생 5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한 학기 과정으로 자동차의 기본 원리부터 미래 산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프로그램 이름을 ‘미래모빌리티학교’로 변경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아세안 국가와의 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의 한 학교에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수업이 진행된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성장 세대에게 모빌리티, 로보틱스 및 스마트시티를 학습할 수 있는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관련 산업 분야 전반을 이해하고 여러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