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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부회장 승진…2세 경영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 사진 패션그룹형지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 사진 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1일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사장이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앞으로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 개 매장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2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은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에 선임된 뒤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임했고, 이어 2년 만에 그룹 총괄 부회장에 올랐다.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한 최 부회장은 10년간 구매생산 부문에서 실무 역량을 다진 뒤 그룹 통합구매생산 총괄본부장 담당, 공급 운영 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매장 운영 효율화 등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고, 형지엘리트를 통해 스포츠 상품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부회장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 쏟으며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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