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LIVE]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실시간 업데이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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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실시간 업데이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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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화약고’가 폭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을 7000여발의 로켓으로 기습 공격했다. 13일 현재 38일째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충돌로 양측 희생자는 1만2200명을 넘었다. 관련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시작한 '[LIVE]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실시간 업데이트'를 1일부터 이곳(업데이트-3)으로 이동합니다. 하마스 기습공격 속보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이어진 실시간 업데이트는 여기(업데이트-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975), 지난달 22~31일까지는 이곳(업데이트-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225)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23.11.13오전 6:35

하마스 "알시파 병원 상황으로 인질 협상 중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 폭격을 이유로 인질 석방 협상을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가 전날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질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알시파 병원을 포위해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전개 중인 이스라엘 측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 최대 지휘부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전력이 끊겨 미숙아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공습을 피해 병원으로 대피한 2만여 명의 주민들도 갇혀있다.

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알시파 병원 등 가자지구 내 의료기관과 여러 지역에서 이스라엘 측의 공격으로 발생하고 있는 민간인 사상자와 관련해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다.

2023.11.13오전 4:53

"가자지구 사망자 1만1180명" 하마스 정부 발표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가자지구 하마스 정부는 이날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는 현재 1만118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어린이 4609명, 여성 3100명이며 부상자는 2만8200명이다.

2023.11.13오전 3:00

네타냐후 "알시파 병원에 연료 300리터 주려 했으나 하마스가 거부"

12일(현지시간) 연료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대해 이스라엘이 "연료를 공급하려고 했으나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중심도시인 가자시티에 있는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이다.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알시파 병원 운영 중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IDF가 알시파 병원에 긴급 의료 목적으로 사용할 연료 300리터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하마스가 이에 대한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같은 날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병원에 지휘소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이 환자와 미숙아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어젯밤(11일) 병원 및 인큐베이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연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들(하마스)이 거부했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병원에 숨어있는 하마스는 병원에 쓸 연료를 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숨어있는) 지하터널과 전쟁 무기에 활용할 연료를 얻고 싶어 한다"고도 덧붙였다.

2023.11.12오후 11:00

프란치스코 교황 "가자지구 부상자 구조·민간인 보호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내 부상자들을 즉시 구조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들을 즉시 구출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하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무기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고, 분쟁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며 적대행위를 끝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어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들을 날마다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인질들이 석방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 어떤 민족이나 종교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신성하고, 하나님의 눈에 소중하며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분쟁 중단을 촉구해왔다.

2023.11.12오후 9:30

“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1100명 넘었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미디어국은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자 수가 8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1만1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2만8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2023.11.12오후 9:20

가자 두번째 큰 알쿠드스 병원, 문닫아…연료, 의료품, 물 동나

가자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가자 시티 내 알쿠드스 병원이 더 이상 병원 일을 하지 못한다고 12일 오후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성명을 통해 적신월(적십자)은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바닥이 났고 단전 상태 때문에 병원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은 의료품, 식량 및 식수의 부족과 인도주의적 참극 상황에도 환자와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덧붙였다.

긴급 국제 지원을 몇 번이나 간청했으나 이스라엘군의 포위가 일주일 이어지고 닷새 동안 외부 연락 및 인터넷이 불통되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적신월은 알쿠드스 병원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포위된 채 계속되는 폭격에 노출되어 의료진, 환자 및 피난온 시민들이 커다란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병원 포위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다.

그러나 BBC은 이스라엘 군이 병원 인근 곳곳에 진을 쳐 부상자 발생 장소로 앰뷸런스를 보내는 것이 막혔으며 이로 해서 거리에 수습되지 않는 수많은 시신들이 있다고 팔 적신월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가자 시티 및 가자 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도 이스라엘 군이 바로 옆 건물을 폭격하면서 전원 철수를 요구해 11일 병원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2023.11.12오후 2:41

UNDP,“어제밤 피격,대피한 민간인 사망”

12일(현지시간) 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 아킴 슈타이저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11일) 포격를 당해, 피난해있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모든 면에서 잘못된 것”이라며 “민간인, 민간 기반시설, 그리고 유엔 시설의 불가침은 항상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2023.11.12오후 12:55

UN,“통신붕괴로 가자지구 사망자수 1만1078명에서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못하고있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유엔은 “가자 북부 병원의 서비스와 통신 붕괴로 인해 가자지구 보건부가 최근 부상자와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만1078명이다. 어린이 4506명과 여성 3027명이 포함돼있다.
유엔은 “어린이 약 1500명을 포함해 약 27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며 “이들은 잔해 속에 갇혀 있거나 사망한 채 구조나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 외교부는 지난 10일 1400명으로 밝혀온 사망자수가 1200명이라고 줄여서 발표했다.

2023.11.12오전 11:59

언론인보호위원회,“5주간 내전으로 최소 40명 언론인 사망”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사망한 언론인 수가 4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CPJ에 따르면 사망 언론인은 팔레스타인인 35명, 이스라엘인 4명, 레바논인 1명 등이다.

2023.11.12오전 7:55

이스라엘,"헤즈볼라 실수하면 베이루트가 가자지구가 될 것" 경고

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행한 두 번째 연설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전선을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전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그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 대가를 치르게 될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레바논 시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자지구에서 하고 있는 일을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에서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이날 “전쟁에 참여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며 "(헤즈볼라의) 전쟁 참전은 레바논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 나스랄라는 앞서 무장 단체가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전선은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12오전 6:50

헤즈볼라 수장 일주일 만에 두 번째 경고 “전선 확대될 수 있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은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 발발 후 두 번째 연설에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잔인함은 지역 주민들을 굴복시키고 권리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설 서두에서 가자지구 분쟁을 언급하며 “가자지구에서는 두 가지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며 “첫 번째 사건은 가자 주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고, 두 번째 사건은 적군에 대한 팔레스타인 저항의 가시적이고 의미 있는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령군은 가자 지구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고의적이고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후 레바논으로 향하고 있다”며 “점령군은 또다시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모든 목표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스랄라 총장은 이어 이번 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침략을 멈출 수있는 사람은 침략을 관리하는 미국”이라며 “이 전투를 관리하고 결정하는 사람은 미국 정부이며 모든 압력은 미국을 향해야한다”고 말했다.

2023.11.12오전 6:13

네타냐후,“전후 가자지구에는 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없다”

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벤자민 네타냐후는 하마스 간의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에서 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배제될 것이하고 밝혔다.

그는 “서안 지구에 부분적인 행정 통제권을 갖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전쟁 후 가자지구를 다스릴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다른 뭔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이 이스라엘을 증오하고, 이스라엘인을 죽이고, 이스라엘 국가를 말살하도록 교육하는 민간 당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는 그는 이날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적 통제와 유사하게 전쟁 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를 군사적 점령이라고 부른다 보도했다.

2023.11.12오전 2:00

아랍 국가들 "가자 침략은 전범…학살 중단하라" 공동 결의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정상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하는 데 뜻을 모았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랍권 국가 정상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합동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종 공동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인도적인 학살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또 "복수전을 (자위의) 전쟁으로 규정하는 걸 거부한다"며 "가자지구 포위 공격을 끝내고 식량, 의약품, 연료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 호송대를 즉각 진입시켜라"라고 요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도록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릴 것도 촉구했다.

결의안은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병원 파괴를 비난하고 의약품, 식량, 연료 반입을 보장하는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며 "국제형사재판소도 이스라엘이 점령한 모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모든 국가에 이스라엘에 무기 및 탄약 수출을 중단해달라고도 촉구했다.

정상들은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평화가 지역 주민들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폭력과 전쟁의 순환으로부터의 보호는 이스라엘 점령을 끝내지 않고는 달성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점령 세력인 이스라엘이 인권을 탄압한 결과로 분쟁을 지속하고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

이번 회의는 아랍연맹(AL)과 이슬람협력기구(OIC) 합동 특별 정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사우디·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이란·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등 정상들이 참석했다.사우디는 당초 AL과 OIC 정상회의를 별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통합해 열기로 했다. AL에는 사우디, 이집트, 시리아, PA 등 22개 아랍권 국가가 포함돼 있다. 이슬람 국가 최대 국제기구인 OIC에는 57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2023.11.11오후 11:00

이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 외에 방법 없어…가자 공격 멈춰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비판하며 이슬람 국가들에 이스라엘군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라이시 대통령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과 이슬람협력기구(OIC) 합동 긴급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이슬람 국가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상품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맹목적인 폭격은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이슬람 세계 전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공세가 강화됨에 따라 전쟁 확대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발언했다.

2023.11.11오후 6:35

이스라엘, 하마스와 인질 협상 진행 중…민간인 100명 석방도 논의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민간인 인질 전원을 석방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석방 관련 두 가지 제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약 240명이 인질로 잡혀있다. 이중 절반 미만이 민간인으로 알려졌다.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제안 중 하나는 하마스가 적대 행위를 잠시 중단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등 10~20명의 민간인 인질을 석방하는 것이다. 이후 하마스가 요구하는 조건이 충족되면 약 100명의 민간인이 석방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부연했다.

관계자는 모든 민간인을 석방하는 대가로 하마스는 전투 일시 중단, 더 많은 인도적 지원, 병원에 대한 연료 지원,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여성·어린이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수감자 석방에 대해서 불확실성을 표명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3.11.11오전 8:12

[속보] 이스라엘, 10월7일 공격 사망자 1400명에서 1200명으로 수정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당초 1400명에서 약 1200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BBC와 CNN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리오르 하이아트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 이후 많은 시신이 즉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치가 수정됐다”며 “시신이 이스라엘 사상자가 아닌 테러리스트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1오전 4:00

이스라엘,“최근 가자주민 10만명 남쪽으로 이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쪽 가자시티에서 이틀 사이 10만 명 이상이 남쪽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펼치는 동안 가자지구 주민 10만명 이상이 지난 이틀 동안 남쪽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돌려보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통하는 대피 통로가 처음 개방된 지난 5일과 6일엔 2000명이, 7일에는 1만5000명이 탈출한 데 이어 8일엔 5만명이 피난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인 9일에는 하루 사이 8만 명이 남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날부터 가자지구 북부에서 매일 4시간 동안 군사작전을 중단하기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리처드 헤흐트 IDF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4시간 동안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전술적이고 국지적인 일시 (군사작전) 중단"이라고 했다.

2023.11.11오전 3:00

가자지구 사망자 1만1천명 넘어...WSJ "미 정부, 가자 사망자 하마스 발표 믿는다"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가자 보건부는 이날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최소 1만107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에는 최소 4506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관련 미 정보 당국은 가자 지구 하마스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히는 이스라엘군에 의한 인명 피해 규모가 대체로 정확한 것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WSJ는 미 정부가 팔레스타인 통계를 믿을 수 없다고 보다가 믿게 되면서 정책을 일부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병원 단지를 폭격해 500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하마스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스라엘과 미 정보 당국은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발사한 로켓이 잘못 떨어져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밝히는 사망자 숫자가 맞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바라 리프 미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는 지난 8일 의회에서 가자에서 사망자수가 많을 수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솔직히 사망자가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밝혀왔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1400명 이상이 숨지고 200 명 이상이 납치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를 공격하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국제사회에서 뜨거운 논쟁 거리가 되고 있다.

2023.11.11오전 2:00

이스라엘군, 전쟁 발발 이후 1만5000개 이상의 목표물 타격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대전차 미사일, 로켓, 탄약 등 무기 6000여개를 가자지구에서 포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이스라엘 연합군은 작전 지휘 본부, 테러 및 로켓 인프라, 무기 및 병참 창고, 발사대, 테러 터널,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포함해 가자지구의 수많은 테러 목표물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고 말했다.

앞서 가자지구 정부 언론실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약 2만9000톤의 폭발물이 가자지구에 투하됐다고 밝혔다. 이 파괴는 전례 없는 일이라며 가자지구 주택의 50% 이상이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2023.11.11오전 1:00

네타냐후 "전쟁 끝나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계속 통제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도 IDF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며 국경의 보안을 감독하기 위해 국제군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난 후 무기한으로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보안 책임이 없을 경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하마스 테러가 분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은 CNN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점령이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여전히 믿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으나, 재차 미국의 입장과 상반되는 발언을 내놓은 셈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9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자지구를 정복하려는 게 아니다. 점령하거나 통치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23.11.10오후 3:00

미국 국방부,“지난 3주 동안 미국과 연합군 46차례 공격받았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미 국방부는 지난달 17일 이후 미국과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24회, 시리아에서 22회 등 최소 46회 드론ㆍ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총 5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2023.11.10오후 1:00

네타냐후,“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정복ㆍ점령ㆍ통치할 계획없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벤자민 네타냐후는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후 가자지구를 정복ㆍ점령하거나 통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우리는 가자지구를 정복하려 하지 않고, 가자지구를 점령하려 하지 않으며, 가자지구를 통치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 정부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1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0월 7일과 같은 공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안보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시사해 미국으로부터 비판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서북부에서 군사작전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조명탄이 가자지구 서쪽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서북부에서 군사작전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조명탄이 가자지구 서쪽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2023.11.10오전 10:35

바이든,“이스라엘 매일 4시간 교전 중지는 올바른 방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 대피를 위해 매일 4시간씩 교전을 중지하기로 한 이스라엘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환영했다.

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처로 민간인들이 전투 지역에서 빠져나오는 동시에 피해 지역에 많은 지원을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몇 주 동안 나는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며 “오늘부터 민간인들이 가자지구의 적대 지역을 탈출할 수 있도록 2개의 인도주의적 통로가 생길 것이며 이미 이들 통로를 통해 수천명이 안전한 곳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을 통보받았다”면서 이스라엘이 매일 교전 중지 3시간 전에 시행 시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0오전 7:55

이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역할 하지않았다” 거듭 강조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이란은 하마스와 지역 내 다른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어떤 행동도 지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대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지원이 이스라엘에 대한 레바논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8일 미국 리퍼 드론 격추 포함)과 연결되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지원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이란의 역할을 미국의 역할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이 이 지역의 미군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며 “시리아와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모든 공격은 그들 자신의 결정과 자신들의 결정에 따라 자행됐다”고 덧붙였다.시리아의 시아파 민병대는 이스라엘과 미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라바니의 이런 발언은 미 국방부가 두 대의 미국 전투기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관련 단체가 사용하는 시리아 동부 무기 저장 시설을 공습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전날인 8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이 시리아 동부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그 연계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그는 “자기방어를 위한 공격이었다”며 “F-15 전투기 두 대가 무기 저장시설을 타격했고, 이는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에 가해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10오전 4:45

미,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에서 매일 4시간씩 교전중지키로”

CNN에 따르면,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루 4시간씩 교전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이스라엘측에 3일보다 더 긴 교전 중지를 요구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4시간 일시 교전 중지가 오늘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에 가자지구에 북부에 군사작전이 없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통행로가 운영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일시 교전 중지 기간동안 가자지구 주민들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인질을 구출하는 시간도 주어질 것"이라며 "이같은 일시 중단이 민간인들이 안전한 지역에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올바른 방향의 조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휴전은 분쟁의 종식을 목적으로 무기한 동안의 적대행위 중단을 의미한다"며 "현재로서는 그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지금 당장의 휴전은 하마스가 10월 7일에 시작한 테러를 합법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그들이 또다른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을 줄 뿐"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얘기했듯이 휴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교전 중지에 대해 "일시적이고, 국지적이고, 민간인 탈출을 돕기 위한 특정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휴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다(None, no possibility)"고 말했다. 이날 결정된 인도적 목적을 위한 일시 교전중지가 정식 휴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나는 사흘보다 더 긴 교전 중지를 요청했다"며 "인도적 교전중지 제안을 받아들이기까지 내가 희망한 것보다 좀 더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전날 미군이 시리아 내 군사시설을 폭격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다시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그와 관련된 군사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면, 재차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9오후 8:52

마크롱,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중단 촉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가자지구를 위한 국제 인도주의 회의에서 전투를 인도주의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날 열린 프랑스를 포함한 G7 외무장관회담에서도 같은 요구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팔레스타인에 대한 프랑스의 지원이 올해 2000만 유로(1740만 파운드)에서 2024년 1억 유로(8700만 파운드)로 내년에 5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기관과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라엘은 참석하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열린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국제 인도주의 회의.주요 국제 관계자들이 가자지구 민간인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열린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국제 인도주의 회의.주요 국제 관계자들이 가자지구 민간인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EPA=연합뉴스

2023.11.09오후 3:30

[속보]한미 외교회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인도적 목적 일시교전중단 필요 재확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한ㆍ미 외교장관회담이 9일 열렸다. 박 장관은 회담 후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 장관은 “한미가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해서는 “사상자 급증에 깊은 우려 표한다”고 했다. 또 국제 인도법 준수와 민간인 보호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박 장관은 “인도적 목적의 일시교전 중단이 필요하단 점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지구 내 원활한 인도적지원 위해 국제사회와 노력할 것”이라며 “이-팔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에 이어 블링컨 장관은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는 “양국은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증강하고 있는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며 “러시아가 대북 군사기술 이전을 하지않도록,왜냐하면 이것은 UN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기에 우리가 압력을 가할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관련해서는 “우리 양국 장관은 역내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도 토론했다”며 “중동의 사태와 관련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해서 하마스의 테러공격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해서 인도적인 지원을 신속하게 지워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1박2일 방한 일정을 시작, 둘째날인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하마스 지하터널 파괴 영상

2023.11.09오전 8:01

미국, 시리아 동부 시설 공습

8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 병력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미국 F-15 두 대가 정밀 자위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표적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관련 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설 이라고 밝혔다.

또한 표적 시설이 무기를 보관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미국의 안전을 수호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오늘의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 은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시리아 시설에 대한 미국의 두 번째 공격이다.

가자 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에 대한 지상 공격이 진행중인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파괴된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자 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에 대한 지상 공격이 진행중인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파괴된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9오전 8:00

예멘 후티 반군, 미구 드론 격추

AFP 통신은 "미군 MQ-9 리퍼 원격 조종 항공기(드론)가 예멘 해안에서 후티 반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전했다.반군은 2015년부터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지원하는 정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23.11.09오전 7:55

이스라엘, 가지지구 하마스 지하터널 130개 파괴

8일(현지시간) CNN 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전쟁 시작 이후 가자지구 지상작전으로 하마스의 지하터널 130개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ID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터널에서 발견되는 물과 산소공급 장치들로 장기간 체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09오전 6:45

유엔,“4일 이후 가자지구 남부까지 도보 피난민 4만명”...이스라엘 “하마스 통제력 상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 4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대피 통로를 설치한 이후 가자 북부에서 남부 지역까지 도보로 이동한 사람이 최소 4만 명에 달한다. DF는 가자 시티와 가자 북부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민간인들에게 와디 가자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UNRWA는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 난민은 약 150만명이라고 밝혔다.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하마스는 통제력을 잃었으며, 북부에서도 통제력을 계속 상실하고 있다”며 “하마스 지도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5만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들도 하마스가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었다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부레이의 살라 알딘 거리에서 가자지구 남부로 피난가고있다.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부레이의 살라 알딘 거리에서 가자지구 남부로 피난가고있다. AP=연합뉴스

2023.11.09오전 6:30

NYT, “카타르 지난달 가자지구 인질 50명 석방 중재했지만 무산”

뉴욕타임즈는 8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 억류된 최대 50명의 포로를 석방하기로 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이 있었지만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하면서 무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회담은 결렬되었지만 카타르가 중재한 회담은 며칠 후 재개되어 계속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는 이번 카타르의 중재에 따른 며칠간 전투 중단 대가로 10~15명의 포로가 석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알자지라는 CIA 국장인 윌리엄 번스가 포로 석방 협상을 위해 내일(9일) 카타르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3.11.09오전 6:00

유엔 “가자지구서 유엔 직원 99명 사망”

유엔 사무총장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가자지구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 9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UNRWA는 “다시한번 더 휴전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2023.11.09오전 4:00

“보안상황으로 라파 국경 폐쇄…문제해결되면 다시 재개할 것”

미 국무부 부대변인 베단트 파텔은 8일(현지시간)“보안 상황으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이 폐쇄됐다”고 밝혔다.CNN에 따르면,파텔은 문제가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고, 국경의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파텔은 “문제가 해결되면 구호품이 가자지구에 유입되고 외국인들이 계속 대피할 수 있도록 횡단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1.09오전 2:00

美국무 “종전 후 가자 통치체제 중심은 팔 주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종전 후 가자지구 대책인 이른바 ’포스트 하마스 구상‘과 관련, “전쟁이 끝날 때 과도기가 필요할 수 있으나 가자·서안지구 거버넌스(통치체제)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8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뒤 기자회견을 하고 “(전후) 가자지구는 하마스에 의해 운영돼선 안 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들은 것은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거나 다시 장악할 의도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그러므로 유일한 질문은 과도기가 필요한지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어떤 메커니즘이 필요한지”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도기와 관련해 베냐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무기한 안보 책임’ 발언을 거론하면서 “전쟁 직후 안보 상황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일정 기간 있는 것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재점령이 거버넌스 해법이 돼선 안 된다는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3.11.08오후 11:00

카타르, 단기 휴전을 위해 포로 10~15명 석방 중재:

8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카타르는 짧은 휴전의 대가로 10~15명의 포로를 석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를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카타르가 미국과 협력해 1~2일간 휴전하는 대가로 인질 10~15명의 석방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하마스에 의해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는 회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인질 4명의 인도를 협상하기도했다.

2023.11.08오후 5:23

G7, "인도적 교전 중지 지지…인질 즉시 석방 요구"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8일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하마스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며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중단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영국ㆍ캐나다ㆍ프랑스ㆍ독일ㆍ일본ㆍ이탈리아 외무장관들은 이날 “긴급히 필요한 지원, 민간인 이동, 인질 석방을 촉진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일시 중단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하마스에 인질의 즉시 석방을 요구했다.

이어 G7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이 중동에 영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길이라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G7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확인했고, 국제법 준수가 중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G7 외교장관이 대면 회의를 한 것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공격으로 양측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8일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중국 등 인도ㆍ태평양 지역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여러 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G7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8일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중국 등 인도ㆍ태평양 지역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여러 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G7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8오후 2:07

이스라엘, “美 CIA 국장,IDF 참모총장과 인질 석방 논의”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미 CIA가 수백 명의 하마스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계획을 이스라엘 정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전날인 7일 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와 정보교환, 작전계획, 인질 석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가 이날 브리핑했다. 그는 “IDF는 이스라엘 보안국(ISA), 모사드와 함께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무엇을 조정, 변경, 계획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매일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인질은 반드시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총격을 피하기 위해 흰색 셔츠로 만든 백기를 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라 알딘 도로를 따라 남부로 대피하고 있다.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총격을 피하기 위해 흰색 셔츠로 만든 백기를 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라 알딘 도로를 따라 남부로 대피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3.11.08오전 11:15

"가자지구 북부 건물 3분의 1 폭격 피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 지역 건물 중 약 3분의 1이 손상 또는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주에만 가자지구 북부 수천개의 건물이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의 제이먼 벤덴훅 부교수와 뉴욕시립대 대학원 센터 박사과정생 코리 셰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체 건물 중 13∼18%, 3만8000∼4만4000개의 건물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남부에서도 공습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 분석에 의하면 북부에 비해 피해가 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자시티가 자리한 가자지구 북부의 경우 전체 건물 중 29.7%에서 33.5%가 파괴됐으나 남부인 칸 유니스의 경우 전체 건물의 6.4∼8.0% 정도가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막서테크놀로지가 7일(현지시간) 제공한 위성 단파 적외선(SWIR) 이미지.초목은 파란색,화재와 열은 주황ㆍ노란색으로 보여진다.AFP=연합뉴스

막서테크놀로지가 7일(현지시간) 제공한 위성 단파 적외선(SWIR) 이미지.초목은 파란색,화재와 열은 주황ㆍ노란색으로 보여진다.AFP=연합뉴스

2023.11.08오전 8:20

바이든, 네타냐후에게 가자지구 공세 중단 요청

7일(현지시간) CNN과 알자지라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면서 가자 전투를 잠시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백악관은 이전에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이 이날 대화에서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전술적 중단과 인질 석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한 기자로부터 3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그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날은 네타냐후와 통화하지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7일 오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해 특정 목적을 위한 일시적 성격의 전투를 중단하는 것을 행정부가 지지한다”고 말했다.

2023.11.08오전 6:55

네타냐후 수석고문 “전후 지속적인 점령 아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인 마크 레게브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전후 계획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점령과 어떤 종류의 점령도 아니다”며 “보안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좀 더 유동적이고 유연한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ABC 뉴스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이 끝난 후 무기한 가자지구에서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질문을 받자 레게브는 “안보 존재와 정치적 통제를 구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마스를 물리쳤을 때 테러리스트와 하마스의 부활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보안군이 있어야 하지만 이것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우리는 가자지구가 스스로 통치할 수 있고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적 지원이 있을 수 있는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 하마스 이후 비무장된 가자 지구의 재건을 위해 아랍국가들과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키부츠 단 근처 국경 건너편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된 로켓이 요격되고 있다.AFP=연합뉴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키부츠 단 근처 국경 건너편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된 로켓이 요격되고 있다.AFP=연합뉴스

2023.11.08오전 6:45

IDF, 이스라엘군 한 달 동안 1만4000개 테러 표적 공격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전쟁 이후 1만4000개 이상의 테러리스트 목표물을 공격, 하마스 무장세력을 제거하고 주요 인프라와 무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이날 “IDF는 100개 이상의 테러리스트 갱도와 4000개 이상의 무기를 파괴했다”며 “그 중 대부분은 모스크, 유치원, 주거용 건물 내부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가리는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하마스가 자국민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한달째인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부의 디젠고프 광장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인질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한달째인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부의 디젠고프 광장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인질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AFP=연합뉴스

2023.11.08오전 5:20

미 국무부,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반대한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장기적으로 재점령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미 국무부 대변인 베단 파텔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가자 밖으로 팔레스타인을 강제 이주시키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가자는 팔레스타인 땅이고 그곳은 팔레스타인 땅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앞선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전투가 끝난 후 가자지구에 대해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질문의 답이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38년 통치 후 지난 2005년 군대를 철수했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자 지구 인질 가족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도리스 리버(오른쪽)가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자신의 아들 가이 이츠하크 일루즈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침통해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자 지구 인질 가족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도리스 리버(오른쪽)가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자신의 아들 가이 이츠하크 일루즈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침통해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2023.11.08오전 4:00

백악관 "바이든, 이스라엘의 가자 재점령에 부정적"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그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커비 조정관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무기한 전반적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미국측의 첫 반응이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을 통해 서로 주권을 인정하고 분쟁 없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입장 하에, 하마스 축출이라는 전쟁 목표가 달성되면 팔레스타인인, 즉 하마스 이외의 다른 팔레스타인 정당 등에 가자지구의 통치를 맡기라는 취지로 해석됐다.

2023.11.07오후 8:53

하루 인도주의적 구호 트럭 93대 가자지구 진입

7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를 인용, 라파 교차로를 통해 이날 93대의 구호 트럭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 트럭들은 식량, 물, 구호품, 의료 장비, 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실어 나르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총 569대의 트럭이 접수됐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연료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쟁 발발 7일 이전에는 매일 750~850대의 트럭이 가자 지구로 진입했다.

2023.11.07오후 5:00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 하마스 거점 점령했다고 주장

7일(현지시간) BBC에 다르면, 이스라엘 방귀군(IDF)는 이날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거점을 장악하고 대전차 미사일과 발사대, 무기, 정보 자료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2023.11.07오후 4:00

미 국방부, "이라크ㆍ시리아 주둔 미군기지 38차례 공격받아"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 기지는 지난달 17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 38차례나 피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브리그 팻 라이더는 “이 중 대부분은 로켓과 드론에 의한 공격이었으며 이란과 연계된 단체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란은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최소 45명의 미국 요원이 부상을 입었고 그중 24명이 외상성 뇌 손상을 입었다고 보고됐다.
라이더는 이날 중동에서 미국의 4가지 목표를 설명했다.
“첫째는 미군과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둘째는 하마스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보안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고, 셋째는  인질 석방, 넷째는 위기가 가자지구 너머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지역의 군사력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07오전 9:57

네타냐후 “이스라엘, 전쟁 종식 후 무기한 가자지구 전반 안보책임 맡을 것”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ABC 뉴스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무기한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는 하마스를 지지하지않은 이들에 의해 통치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할 때까지 이스라엘은 전면적인 휴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임지 휴전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인질석방이나 인도주의적인 물품공급 등에 필요한 한시간 정도의 일시중지는 가능하지만 전면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란과 헤즈볼라는 더 이상 개입하지마라”며 “전쟁에 돌입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11.07오전 6:20

미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 부풀린 전력 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하마스가 통제하는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하는 사망자 수에 대해 '과장되고 부정확한 기록'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날 가자지구에서 1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어느 누구도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끔찍한 테러공격을 한 하마스가 운영하는 부서가 발표하는 사망자 수는 과장되고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숫자를 가능한 낮게 유지하려는 의미는 아니다”고 부연했다.이어 “현재 이 지역에는 사상자를 집계하는 다른 단체는 없다”고 말했다.
2주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하는 사망자 수치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했다.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의 사진이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에 투사되고 있다.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의 사진이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에 투사되고 있다.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중앙 알마가지 난민 캠프 인근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중앙 알마가지 난민 캠프 인근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3.11.07오전 6:15

백악관 “바이든ㆍ네타냐후,전술적 중단 가능성 논의”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인질, 인도적 지원, 전술적 중단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거듭 표명하고 하마스와 기타 모든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 시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하고 군사 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하마스의 폭력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필요성도 논의했다.

2023.11.07오전 4:40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1만명 넘어서

지난 10월 7일(이하 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만22명이 사망했다. 이중 어린이는 4104명, 여성 2641명, 노인 611명이다. 부상은 2만5408명이다.

2023.11.06오후 11:00

라파 국경 통한 가자 외국인 대피 재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등의 대피가 재개됐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정부는 이날 라파 국경 횡단이 재개돼 가자지구의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들의 대피가 허용됐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앞서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통행로를 열어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상 환자의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하루 500명 안팎의 외국인 국적자와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 주민, 중상자 등이 유일한 대피 통로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피신했다.

그러나 나흘째인 지난 4일 라파 국경을 통한 외국인 대피가 중단됐다.

당시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스라엘군이 지난 3일 가자지구의 부상자를 운송하던 구급차를 공습한 이후 라파 국경의 통행이 차단됐다고 전했다.

2023.11.06오후 10:00

블링컨 美국무 "튀르키예와 가자지구 원조 확대 방안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튀르키예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가자지구 원조를 확대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전을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출국 전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도적 지원이 상당한 방식으로 확대되는 것을 며칠 안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원조 확대와 관련해 "최근 며칠 동안 좋은 진전을 이뤘다"며 "(전투를) 일시 중단하면 (인도적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11.06오후 9:30

EU,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2700만 달러 증액

유럽연합(EU)은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이 심화됨에 따라 가자 지구에 대한 지원을 2500만 유로(2700만 달러)까지 늘릴 것이라고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이 6일(현지시간) 말했다.

2023.11.06오후 9:00

프랑스, 레바논에 장갑차 수십 대 파견

6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사이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이 레바논 군대가 영내 순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십 대의 장갑차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레바논 신문과의 이날 인터뷰에서 르코르뉘 장관은 UN 평화유지군과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레바논 국군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6오후 5:38

가자지구 통신서비스 부분 재개

6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통신회사 팔텔(Paltel)은 전날부터 세 번째 통신이 중단된 가자지구 전역에서 전화선과 인터넷이 “점진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23.11.06오후 4:15

이스라엘군, “밤새 하마스 진지 450곳 공격”

6일(현지시간) BBC와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인 5일 밤새 가자지구의 하마스 진지 450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표적에는 전투기, 군용 기지, 관측소,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 터널 등이 포함됐다. 또한 관찰소, 테러리스트 요원을 위한 훈련 시설, 테러리스트 터널 등의 전초기지도 장악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종식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앙부를 관통, 지중해 연안까지 진출하면서 '하마스 포위망'을 완성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히면서 ″오늘로써 '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종식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앙부를 관통, 지중해 연안까지 진출하면서 '하마스 포위망'을 완성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히면서 ″오늘로써 '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2023.11.06오후 1:35

유엔, 직원 88명 사망…단일 분쟁 사상 최고 기록

유엔은 지난 7일(혀지시간) 이후 가자 지구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 88명이 사망해 역대 유엔 사상 최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분쟁에서 기록된 유엔 사망자 수 중 가장 많은 수"라고 덧붙였다.

2023.11.06오후 1:30

가자지구,3번째 인터넷 차단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주거지 통신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세번째 차단됐다.
줄리엣 투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대변인도 “가자지구 내 UNRWA 팀원 대다수와 통신이 끊긴 상태”라고 AP 통신에 전했다.

현지 통신사 팔텔(Paltel)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통신과 네트워크 서비스의 ‘완전한 중단’을 발표했다. 이번 중단은 “이전에 다시 연결됐던 주요 경로가 이스라엘 측에서 다시 차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3.11.06오전 10:10

미 중부사령부, 탄도미사일 오하이오급 잠수함 중동 도착 공개...CNN "지역분쟁 억제메시지"

미 중부사령부는 5일(현지시간),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책임지역에 도착했다며 이례적으로 사진을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CNN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수에즈 운하에서 카이로 북동쪽 알살람 다리 아래를 지나가는 탄도미사일 잠수함의 모습이 보인다. 중부사령부의 작전 권역은 아프리카 북동부와 중동 전체 그리고 중앙 및 남아시아 지역이다.

다만, 중부사령부 측은 잠수함의 이름 그리고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 탑재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CNN은 이 사진을 통해 미국이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을 피하려고 하는 가운데 이란 등을 향한 억제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미군은 탄도미사일 잠수함 함대의 움직임이나 작전을 거의 발표하지 않는다.

CNN에 따르면, 미국이 중동에서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공개한 것은 1년 전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이 웨스트버지니아호에 탑승했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쿠릴라의 잠수함 방문은 공해상의 비밀 장소에서 이뤄졌다고 중부사령부는 전했다.

이번 잠수함 발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동의 미국 파트너들과 연쇄 회담을 가진 가운데 나왔다. 블링컨 장관은 튀르키예, 이라크, 이스라엘, 요르단과 키프로스를 방문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5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오하이오급 잠수함. 미 중부사령부는 이 사진 설명에 책임지역(중동)에 도착했다고 적었다. 트위터 캡처

미 중부사령부가 5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오하이오급 잠수함. 미 중부사령부는 이 사진 설명에 책임지역(중동)에 도착했다고 적었다. 트위터 캡처

2023.11.06오전 7:12

[속보] 미 국무 블링컨, 터키 도착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가 불과 연기가 휩싸여있다.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가 불과 연기가 휩싸여있다.AP=연합뉴스

2023.11.06오전 7:08

팔,“가자지구 사망 어린이 4000명 넘어”...양측 사망 1만1000명

6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한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가 9770명에 달하고, 이중 어린이가 최소 4008명 숨졌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150만명이 난민이다.

2023.11.06오전 7:00

이스라엘, "하마스가 민간 인프라를 이용해 공격감행했다"는 증거 공개…팔 “거짓말”

5일(현지시간)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하마스가 병원과 어린이 놀이터 등 민간 인프라를 이스라엘 공격의 방패로 활용했다는 증거를 공개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가자 북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병원 등이 하마스가 로켓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막는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가리는 병원의 항공 사진을 보여주며  “병원까지 겨우 75~80m인 곳에서 IDF는 발사대를 식별했다”며 “이는 그들이 여기에서 로켓을 발사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의 목표물에 대한 공습이 병원에 피해를 줄 것을 예상하고 그곳에 발사대를 배치했다고 비난했다. 또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알타니 병원의 터널 항공사진도 보여줬다. 그는 “테러 기반 시설로 사용되던 터널”이라며 “병원 내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에 있는 오래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도 로켓 발사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수영장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에 있는 로켓 발사통 4개가 보여주는 야간 영상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이 알 카일라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이 (병원을) 표적으로 삼을 구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항상 자신들의 계획과 행동을 합법화하기 위해 변명을 만들고 이론과 거짓말을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이스라엘 군이 가자(Gaza)지구 내 셰이크 하마드 병원의 하마스 지하 기반 시설이라고 주장한 출입구. 아래는 빨간 원을 확대한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이스라엘 군이 가자(Gaza)지구 내 셰이크 하마드 병원의 하마스 지하 기반 시설이라고 주장한 출입구. 아래는 빨간 원을 확대한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6오전 6:50

하마스, 7일 이후 이스라엘에 8000발 로켓 발사

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하마스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800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도 이스라엘 중부 전역에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으로 이 시각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2023.11.06오전 5:8

[속보]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인근 해안선 도달…가자 남북으로 나눠

5일(현지시간) CNN,BBC,알자리자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가자지구를 가로질러 해안에 도착,가자시를 포위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자지구는 이스라엘 군에 의해 가자남부와 가자북부로 나눠지게됐다.

2023.11.06오전 4:40

블링컨,이라크 깜짝 방문…“인질석방 위해 잠시 멈춰야”

알자지라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오전 점령지 서안지구를 방문한 뒤 바그다드를 깜짝 방문, 모하메드 시아 알수단니 이라크 총리를 만났다.

블링컨은 이날 “미국이 가자지구 분쟁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미국 외교의 매우 시급하고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잠재적인 인도주의적 중단’에 대한 질문에“하나의 과정”이라며 “인질 석방을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이 지역의 미군에 대한 이란 연계 민병대의 공격에 대해선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블링컨은 “우리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란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지만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우리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 해병대 대사관 경비대와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 해병대 대사관 경비대와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5오후 8:25

블링컨, 예고없이 서안지구 방문,팔레스타인 수반과 회동...압바스 "즉시 휴전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방문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팔레스타인 수도인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아바스 수반과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한 이후 가자지구를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일정에 없던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4일 아랍 국가 지도자들을 잇따라 회동하며 휴전에 대해 논의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해 서안지구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했고, 아랍 국가들은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이번이 두 번째지만, 서안지구에서 회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회담에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블링컨 방관에게 "즉시 휴전이 이루어져야 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방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다.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방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다.로이터=연합뉴스

2023.11.05오후 6:30

커지는 민간인 피해에…"미국, 소형폭탄 사용 등 조언"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제거를 위해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할 때 민간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소형 폭탄 사용 등의 방안을 조언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들은 여러 차례 있었던 이스라엘 측과의 논의에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무너뜨리는 데 소형 폭탄을 사용하면 민간인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또 하마스 지도부를 공격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공습 전 하마스 지휘통제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자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미국이 생각하는 구체적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3.11.05오후 6:05

알자지라, “가자 핵폭탄은 선택사항”발언 이스라엘 엘리야후 문화장관 권한 무기한 정지

5일(이하 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극우정당인 오츠마 예후디트 소속의 아미차이 벤 엘리야후 문화유산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사항”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그는 또 동시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아일랜드 아니면 사막”으로 이주할 것을 제안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해 “엘리야후의 발언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이스라엘과 방위군(IDF)는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국제법에 따라 행동하고 있으며 우리는 승리를 위해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장이 커지자 엘리야후 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은유적 표현일 뿐이라며 한발짝 물러섰다.
알자리자는 이같은 보도 25분 후인 이날 낮 12시 50분 엘리야후가 이 발언으로 권한이 무기한 정지됐다고 후속보도했다.

2023.11.05오후 4:35

이스라엘군“지상작전 개시 이후 목표물 2500개 타격”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5일(현지시간) 아침 업데이트를 통해 “가자 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한 이후 육해공군이 2500개 이상의 하마스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 모습.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 모습.AP=연합뉴스

2023.11.05오전 9:55

이스라엘 IDF, “오늘(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대피 허용”

CNN에 따르면,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가자지구의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도록 4시간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IDF는 대피를 위한 주요 경로는 살라 알딘 거리라며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라고 공표했다. 전날인 4일 밤 X(구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이 내용은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지시에 따라 남쪽으로 가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CNN은 인터넷이 중단된 지금 이 메시지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IDF는 전날 가자지구 남쪽 인도주의적 경로를 확보하려는 이스라엘군을 박격포와 대전차 포탄으로 공격한 하마스에 대해 자신들을 위해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려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2023.11.05오전 7:50

바이든, '인도적 교전중단 진전' 질문에 "그렇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 인도적 목적을 위한 일시적 교전중단 논의에서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B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의 한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한 후 기다리던 취재진으로부터 '가자지구의 인도적 교전중단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yes)"고 답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날 이스라엘 방문 협의 직후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사실상의 거부 입장이 나온 뒤라 눈길을 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질 석방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회동 후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안은 거부한다"고 잘라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세인트 에드몬드 가톨릭 교회에서 미사를 마친 후 이스라엘에 관한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세인트 에드몬드 가톨릭 교회에서 미사를 마친 후 이스라엘에 관한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5오전 6:00

하마스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질 60여명 실종...23명 시신 묻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질 6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알카삼 여단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실종된 이스라엘 인질 60명 가운데 23명의 시신이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이와관련 로이터는 하마스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서 정보 수집용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마스는 현재까지 인질 239명 가운데 민간인 4명을 석방했다.

4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외곽 자발리야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불타고 있다.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외곽 자발리야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불타고 있다.AP=연합뉴스

2023.11.05오전 4:44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지도자 제거할 것"…가자 주민들에게도 협조 요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를 제거하겠다며 현지 주민들의 협조를 요구했다. BBC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조직의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를 찾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야히야 신와르(Yahya Sinwar)는 가자 지구 하마스의 수장이자 이스라엘군의 최우선 군사 지휘관이다.

갈란트 장관은 그러면서 "만약 가자지구 주민들이 그에게 먼저 도달할 수 있다면 전쟁이 단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신와르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협조를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이다.

갈란트 장관은 "(전쟁이 끝난다면) 가자에는 더 이상 하마스가 없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지구의 안보 위협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앞서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자지구 내 자택을 공습했다. 다만 하니예 본인은 2019년부터 카타르를 생활 거점으로 삼고 있어 표적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NN은 하마스 무장단체의 지도자인 모하메드 데이프(Mohammed Deif)도 군의 주요 표적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했다"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목표물을 남쪽과 북쪽에서 공격하고 있으며 인구밀집지역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2023.11.05오전 4:00

가자지구 보건부 "누적 사망자 9488명…부상은 2만4000명"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94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가자시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는 어린이 3900명과 여성 2509명을 포함한다"며 "부상자는 2만4000명에 달한다"고 공표했다.

알쿠드라 대변인은 "공격 피해자의 70%가 어린이, 여성, 노인"이라며 "가자지구 공격이 시작된 뒤로 어린이 1250명을 포함해 2200여 명이 잔해 속에서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3.11.05오전 1:30

아랍 “당장 휴전” vs 미국 “휴전은 하마스 돕는 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이어 아랍 국가 요인들과 만났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과 관련한 이견을 재확인했다.이스라엘에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다가 거부당한데 이어 아랍국가들과도 휴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사태 악화를 막으려는 미국의 노력은 난관에 봉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과 회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반적 의미의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미국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휴전은 하마스가 전열을 정비해 10월 7일에 했던 일(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지금 우리의 견해"라고 밝혔다.

반면 공동 기자회견에 나란히 선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아랍국가들이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면서 "(중동) 지역 전체가 적대감의 바다에 가라앉고 있으며, 그것은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블링컨 장관과 별도로 만난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임시 총리도 가자지구 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특히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인명 피해와 관련,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국제법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도 "이스라엘은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인도적 교전 중단이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보호하고, 지원물자가 가자지구로 전달되게 하고, 현지의 외국인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중대한 메커니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3일) 이스라엘에 방문한 뒤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을 위한 인도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안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을 거쳐 5∼6일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왼쪽), 요르단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아이만 사파디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왼쪽), 요르단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아이만 사파디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3.11.04오후 6:00

이스라엘, 하마스 ‘1인자’ 하니예 자택 공습…美, 하니예 자금줄 제재 착수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자지구 자택을 공습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알아크사 라디오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무인기(드론)가 가자지구에 있는 하니예의 집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공격 당시 하니예나 그의 가족이 건물 안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니예는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카타르를 오가며 생활하는 등 가자지구 밖에 머물러왔다고 알자지라는 설명했다.

하니예는 지난 1일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향해 “패배를 숨기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우리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은 그 대가를 목숨으로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하니예는 카타르에서 호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은 하마스와 하니예의 자금줄을 찾아 제재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2023.11.04오후 4:00

이스라엘, 15명 숨진 구급차 공습 인정 "하마스가 사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의료시설인 알 시파 병원 외곽의 구급차 공습을 인정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공습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상처를 입었다.

4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3일 발생한 구급차 공습에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CNN은 "현장 영상에는 구급차 근처 바닥에 피투성이가 된 사상자가 최소 12명 이상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장에 있던 차량 중 적어도 한 대는 파편에 의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습에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공습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스라엘 방위군 전투기가 전투 지역에서 하마스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구급차를 공습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하마스 조직원들 다수가 사망했다. 하마스의 작전 방식이 구급차에 조직원과 무기를 싣고 이동하는 것임을 입증하는 정보 또한 입수했다"고 밝혔다.

2023.11.04오전 4:39

헤즈볼라 수장, 첫 연설서 일단 '전면전'보단 '휴전' 촉구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을 선포하진 않았고, 오히려 가자지구의 휴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알자지라,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이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전쟁 개전 한 달여 만에 첫 공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연설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집회에서 대규모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영상으로 생중계됐다. 촬영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CNN은 이 연설이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2006년 한 달 전쟁 이후 직접적인 첫 공개 연설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나스랄라는 헤즈볼라가 이 작전 계획에 개입하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것은 100% 팔레스타인인에 의해 시행됐다"면서 "극비리에 진행했기에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와관련CNN은 헤즈볼라가 당분간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11.04오전 1:00

블링컨 '일시적 교전 중단' 요구에도 네타냐후 "인질 석방 전까진 휴전 없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3번째로 이스라엘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일시적 교전 중단을 이스라엘 측에 공식 제안했지만, 전운은 가시지 않았다. 이스라엘 측은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 후에도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기 전까지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미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등과 만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 일시적 교전 중지'는 이날 논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블링컨 장관과 만난 뒤 낸 성명에서 "우리 인질들의 귀환을 포함하지 않는 '일시적인 휴전'을 거부한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군은 모든 전선에 전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며 지상전 확대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2023.11.03오후 7:22

이스라엘, “가자지구와의 모든 접촉 중단하고,팔레스타인 노동자들 가자로 돌려보낼 것”

3일(현지시간)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자국에서 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모두 가자지구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가자지구와의 접촉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 이전에는  약 1만8000명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로 건너가서 일할 수 있었다. 이들은 가자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임금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의 모든 접촉을 단절하고 있다. 전쟁 발발 당일 이스라엘에 있던 가자지구 노동자들은 가자지구로 송환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성명은 노동자들이 언제, 어떻게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2023.11.03오후 7:00

이스라엘, “가자지구 인질 241명…이스라엘군 338명 사망”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잡혀있는 인질은 241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338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2023.11.03오후 6:45

한국인·가족 16명 동승 日수송기 도쿄 도착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과 일본인 등 46명을 태운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3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로 한국인 출국을 지원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오후 6시45분쯤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는 일본 정부가 자국민 대피를 위해 투입한 것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2일(현지시간) 밤 이륙했다.

수송기에는 한국인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과 함께 일본인 20명, 베트남인 4명, 대만인 1명과 이들의 외국 국적 가족 5명 등 모두 46명이 탑승했다.

2023.11.03오후 1:00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최소 36명 언론인 사망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가자 분쟁을 취재하던 언론인의 수가 3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에는 팔레스타인인 31명, 이스라엘인 4명, 레바논인 1명이 포함됐다고 CPJ는 덧붙였다. 또 다른 8명의 언론인이 부상을 입었고 9명은 실종 또는 구금된 것으로 보고됐다.

2023.11.03오후 1:00

중동 가는 블링컨 "가자 민간인 피해 최소화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이 2일 (현지시간) 중동을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취재진을 만나 “가자 지구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3오전 7:55

美하원, '이스라엘만 지원' 담은 예산안 처리…상원 통과 불투명

공화당이 다수인 미국 하원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143억달러(약 19조원)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연계해 법안이 통과돼야한다고 주장했지만, 공화당은 밀어부쳤다.하원은 현재 다수당인 공화당이 221석으로 민주당(212석)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스라엘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담은 예산안을 패키지로 처리하자는 입장이다.설사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에 의해 파손된 텔아비브 외곽 지역을 확인하는 이스라엘 보안군 대원들.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에 의해 파손된 텔아비브 외곽 지역을 확인하는 이스라엘 보안군 대원들. AFP=연합뉴스

2023.11.03오전 7:00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헤즈볼라에 방공 무기 체계 지원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미국 정부는 러시아 용병 업체인 바그너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방공 시스템을 제공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가 근거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세력이다.

바그너가 헤즈볼라에 넘기려는 방공 시스템은 SA-22로 대공 미사일과 방공포를 이용해 적의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미국 관리는 WSJ에 바그너가 헤즈볼라에 SA-22를 보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바그너와 헤즈볼라 간 접촉을 감시하고 있다며 만약 거래가 이뤄진다면 이스라엘과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서안지구 나블루스 시 데이르 샤라프 마을에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정착민 사이의 충돌 중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서안지구 나블루스 시 데이르 샤라프 마을에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정착민 사이의 충돌 중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023.11.03오전 5:13

이스라엘군, 가자시 완전 포위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이스라엘군이 이날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가 밝혔다.

“이스라엘 공병대는 IDF가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 기반 시설, 폭발물 및 기타 위협을 찾아 무력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가리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를 포위하고 그 곳에서 중요한 단계의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2023.11.02오후 9:36

[속보]가자지구 사망자 9000명 넘어…양측 1만400여명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가 지난 7일 이후 9061명을 기록했다. 부상자는 3만 2000명에 이른다. 이날까지 이스라엘 사망자 1405명까지, 양측 사망자는 1만400명이 넘었다. 이스라엘 부상자는 5431명이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023.11.02오후 8:00

한국 국적 일가족 이집트로 탈출…총 400여명 대피

외교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이집트로 무사히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습해 전쟁이 시작된 지 26일 만이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 전원 일가족 5명이 현지시각 11시 15분쯤 이집트-가자지구 라파 국경을 통과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현재 주이집트대사관 영사를 라파 국경에 파견해 우리 국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집트 내 체류 편의 등을 조력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이후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수시로 소통해 안전을 확인했다”며 “우리 국민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라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를 탈출한 우리 국민은 현지에서 오래 생활해온 40대 한국인 여성과 한국에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자녀 3명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에 머물던 한국 국적자는 이들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1.02오후 4:38

이집트, “가자지구 외국인 약 7000명 대피 돕겠다”

알자지라에 따르면,이집트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 7000여명을 대피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스마일 카이라트 외무차관은 이날 외교관들과의 회담에서 “이집트가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 외국인들의 수용과 대피를 촉진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며 “그 숫자는 약 7000명”이라고 설명했다.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국경통과국은 이날 늦게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는 15개국 출신 외국인 및 이중 국적자 59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에겐 이날 오전 7시까지 검문소 앞에 도착해야한다고 통보됐다.검문소 앞에 모이고 있는 이중 국적자들.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국경통과국은 이날 늦게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는 15개국 출신 외국인 및 이중 국적자 59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에겐 이날 오전 7시까지 검문소 앞에 도착해야한다고 통보됐다.검문소 앞에 모이고 있는 이중 국적자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2오후 4:05

유니세프, 가자지구 매일 400명 이상 어린이 사상(死傷)…“아이들은 표적이 아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구(UNICEF)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 지구에서 매일 4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성명을 통해 지난 7일부터 계속되는 폭격으로 어린이 약 3500명이 사망하고, 68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이것은 뉴노멀(New normal)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이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견뎌냈다. 어린이를 살해하고 감금하는 일은 멈춰야 한다. 아이들은 표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가자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틀째 공습이 이어진 후 발표된 성명이다.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한 소녀를 구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지난 10월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2022년 전 세계 모든 분쟁 지역에서 사망한 어린이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한 소녀를 구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지난 10월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2022년 전 세계 모든 분쟁 지역에서 사망한 어린이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2023.11.02오후 1:23

오늘(2일)도 라파 검문고 개방…한국인 5명 포함 596명 통과 예정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국경통과국(Gaza Borders and Crossings Authority)은 이날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는 15개국 출신 외국인 및 이중 국적자 59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에는 500여명이 국경을 넘어 이집트에 들어갔다. 이들에겐 이날 오전 7시까지 검문소 앞에 도착해야한다고 고지됐다. 596명 중 미국인이 400명으로 가장 많고,벨기에가 50명, 그리스가 24명,크로아티아 23명, 네덜란드ㆍ헝가리가 20명이다. 한국인도 5명 포함됐다.
가자지구 남쪽에 위치한 라파 통로는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아닌 국가(이집트)와 연결된 통로다.

2023.11.02오후 1:12

바이든, “가자지구 인질 석방 위한 교전 일시 중지 필요”...AP "미묘한 이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차기 대선 캠페인 리셉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일시중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설 도중 한 여성이 “유대민족을 걱정하신다면 휴전을 촉구하기 바란다”며 소리치자 이에 대한 답으로 나온 말이었다.이에 ‘일시 중지’가 무슨 의미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인질들이 석방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개전 이후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온 미국 정부는 구호품 지원과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 등 인도주의 목적의 교전 중지는 찬성하지만, 휴전은 하마스에 재정비 시간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AP 통신은 바이든의 이날 ‘일시 중지’발언은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에게 군사 작전 수행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온 미 행정부에 대한 ‘미묘한 이탈’이라고 보도했다.

2023.11.02오전 9:13

이스라엘 자발리아 공습으로 195명 사망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미디어 사무소는 지난달 31일과 1일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난민캠프 폭격으로 최소 19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12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부상자는 777명이다.

하마스의 대전차포탄에 파괴되는 이스라엘 장갑차

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하마스 영상의 한장 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쏜 대전차포탄에 이스라엘 탱크가 폭파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하마스 영상의 한장 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쏜 대전차포탄에 이스라엘 탱크가 폭파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2오전 6:58

유엔인권대표 "이스라엘 난민캡프 공습, 전쟁범죄 해당 과도한 공격"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난민캠프에 대한 잇따른 공격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OHCHR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 공습에 따른 민간인 사상자와 파괴 규모를 고려할 때 이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과도한 공격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과 이날 연이틀 자발리아 난민캠프를 공습했다. 이곳 캠프엔 약 11만6000명의 난민이 수용돼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사령관 등이 해당 지역에 숨어있다고 주장하며, 또 로켓 발사 시설과 해안으로 가는 터널, 대형 무기고가 있다며 대대적인 공격을 가했다.팔레스타인 측은 전날 공격으로 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자발리아 난민캠프.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자발리아 난민캠프.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남부 네티보트 근처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차량에서 유해와 이스라엘 국기를 수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남부 네티보트 근처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차량에서 유해와 이스라엘 국기를 수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2오전 6:55

이스라엘, 이틀 연속 가자 난민촌 공습…“최소 80명 사망”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난민촌 자발리아(Jabalya)에 대한 이틀째 공습으로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오전 자발리아 난민캠프 인근 팔루자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이 공습으로 인한 것이라고 확인했다.IDF는 이와관련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번 공습으로 제거됐다”설명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부상을 입은 4세 소년 켄지 알 마훈이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 시의 알 아크사 병원에 누워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이번 10월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2022년 전 세계 모든 분쟁 지역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부상을 입은 4세 소년 켄지 알 마훈이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 시의 알 아크사 병원에 누워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이번 10월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2022년 전 세계 모든 분쟁 지역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2023.11.02오전 6:35

프랑스, 이스라엘 자발리아 난민캠프 공습에 '깊은 우려'

프랑스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자발리야 난민캡프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민간인 보호는 모든 사람을 구속하는 국제법의 의무”라고 밝혔다. 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했다.

2023.11.02오전 6:00

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을 겨냥한 신형 드론 발사 주장..."공격 멈추지않을 것"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레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시작된 이래 세 차례의 공격을 했다며 1일엔 새로운 대량의 드론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드론이 "목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예멘에서 발사된 발사체가 요격되었다고 밝혔다.

후티 대변인은 "친이란 단체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멈출 때까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선에서 아파치 헬리콥터가 미사일을 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선에서 아파치 헬리콥터가 미사일을 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2오전 5:00

프란치스코 교황 “두 국가 해법 필요하다”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RAI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해 두 국가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전쟁은 항상 패배라고 덧붙였다.

2023.11.02오전 4:30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언론인 33명 사망

1일(현지시간) 언론인 보호 위원회(CPJ)는 지난달 7일 이후 언론인 3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 이외 8명이 부상했으며 9명이 실종되거나 구금됐다고 덧붙였다.는 1992년 이후 다른 어떤 분쟁보다 이스라엘-가자 전쟁ㅇ에서 더 많은 언론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3.11.02오전 2:20

바이든 "일부 미국 시민 오늘 가자지구 떠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일부 미국 시민들이 오늘부터 가자지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는 “오늘 미국의 지도력 덕분에 우리는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과 외국인들이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는 안전한 통로를 확보했다. 오늘 미국 시민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또 “미국인들을 가자지구에서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약 400명의 미국 시민과 그 가족(총 1000명)이 가자지구에 갇혀 있으며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날인 1일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말했다. 그는 이날 "가자지구에는 탈출을 원하는 다른 제3국 국민도 약 5000명 있다"고 했다.

2023.11.01오후 9:17

[속보] 이스라엘-하마스 사망 1만명 넘어....하마스,“가자지구 8796명 사망”

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하마스 보건부는 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87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8525명보다 271명 증가한 숫자다. 이중 어린이가 3648명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1오후 8:45

이란 최고지도자 "이슬람 국가, 이스라엘에 석유 팔지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슬람 국가들에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식량 금수 조치를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국영 언론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테헤란에서 학생들에게 한 연설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에 대한 석유와 식량 수출 경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을 확대하자 이란은 지난달 29일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스라엘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한 범죄"에 연루돼 있다며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이슬람 세계는 가자지구의 중대한 문제와 관련해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반대하는 이들이 미국, 프랑스, 영국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쳤다.

이스라엘은 반이스라엘, 반미의 선봉장인 이란이 하마스에 무기를 지원한 결과 이번 전쟁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2023.11.01오후 8:40

[속보]팔레스타인인 실은 구급차 이집트 도착

BBC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라파 검문소가 열리며 중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 들을 태운 첫 구급차가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 시각 20여명의 부상당한 민간인이 라파 교차로에서 이집트로 건너갔다. 또 110명의 이중 국적자들도 가자에서 이집트로 건너갔다.이날

약 80명의 팔레스타인 환자와 약 500명의 이중 국적자 또는 외국인이 가자지구를 떠나 이집트로 가는 것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으로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이 탄 구급차들이 1일(현지시간) 이집트로 건너가는 라파 국경에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으로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이 탄 구급차들이 1일(현지시간) 이집트로 건너가는 라파 국경에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3.11.01오후 6:12

하마스 “이스라엘 폭격으로 민간인 인질 7명 추가 사망”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 대한 공습으로 외국 여권 소지자 3명을 포함해 민간인 인질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3.11.01오후 5:16

[속보] 가자지구 부상자와 500명의 외국인 위해 라파 국경검문소 개방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받기 위해 1일(현지시간)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검문소가 개방됐다. BBC는 이날 이집트가 중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 88명과 이중 국적을 가진 외국인 또는 팔레스타인인 500명의 대피를 허용하기 위해 라파 교차로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AFP 통신은 이중 국적자를 포함해 545명의 외국인이 이집트에 입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알자지라에 따르면,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는 부상자 80명과 외국인 또는 이중 여권 소지자 400명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라파 검문소는 지난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개통됐다.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인들이 1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서 라파검문소를 통과해 이집트로 넘어오고 있다.AP=연합뉴스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인들이 1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서 라파검문소를 통과해 이집트로 넘어오고 있다.AP=연합뉴스

2023.11.01오후 4:54

이스라엘, 홍해에 예멘 후티 반군 대응 미사일 보트 배치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전날 이스라엘에서 남쪽으로 수백 마일 떨어진 예멘 후티 반군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세 차례 공격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은 홍해에 미사일 보트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용어사전미사일 보트(Missile boat)

미사일 보트(missile boat) 또는 미사일 커터(missile cutter)는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작고 빠른 군함이다. 미사일 보트는 구축함, 호위함 등 다른 군함보다 크기가 작아서 저렴한 비용으로 해군을 구성하려는 국가에서 인기가 높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어뢰정과 개념적으로 유사하다 . 실제로 최초의 미사일 보트는 어뢰 발사관을 미사일 발사관으로 교체 개조된 어뢰정이었다 .

2023.11.01오후 4:35

[속보] 국정원 “김정은, 팔레스타인 포괄적 지원방안 찾으라 지시...무기판매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1일 "국정원은 북한이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사태를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유상범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한 포괄 지원 방안을 찾으라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이 하마스 헤즈볼라의 대전차 무기 방사포탄 등 수출 전례가 있는 만큼 이 지역 무장단체와 제3세계 국가의 무기판매 시도 가능성도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1오후 4:33

이스라엘, "볼리비아의 외교 단절은 테러에 대한 항복"...칠레,콜롬비아는 자국 대사 소환

볼리비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적이고 불균형적인 군사 공세를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 리오 하이아트 대변인은 1일 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끊기로 한 볼리비아의 결정은 테러리즘과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정권에 대한 굴복”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를 취함으로써 볼리비아 정부는 하마스 테러 조직과 동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리비아 이웃 국가인 콜롬비아와 칠레도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의 죽음을 비난하고 휴전을 촉구하기 위해 텔아비브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2023.11.01오후 4:21

사진: 1일 공개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작전

이스라엘 국방부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국방부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2023.11.01오후 3:45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1만1000개 이상 목표물 타격”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3주 전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1만 1000곳 이상의 ‘테러조직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2023.11.01오후 1:50

이스라엘, 하루동안 군인 11명 추가 사망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에서 11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망 군인은 326명이다. 이들은 모두 19~ 20세 사이였다.

2023.11.01오후 1:00

사우디아라비아,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대한 ‘비인도적 공격’ 규탄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자발리아 난민 캠프를 공격한 것은 비인도적인 것이라 비난했다.

2023.11.01오전 11:25

팔레스타인 통신사,“가자지구 모든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완전 차단돼”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 유무선 네크워크를 공급하는 팔텔그룹은 “가자 지구의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다시 연결됐던 국제선 노선이 다시 끊어지면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지상 공격작전을 확대하면서 전면 두절됐던 가자지구 내 통신은 이틀만인 지난 29일 조금씩 복구되고 있었다.

2023.11.01오전 9:11

이스라엘,연이틀 홍해‘공중 위협’ 요격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새벽 1시 전 30분 동안 에일랏시 남쪽 홍해 지역에서 ‘공중 위협’을 요격했다고 밝혔다.X(구 트위터) 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민간인에게 어떤 위협도 가해지지 않았으며 이스라엘 영토로의 침투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예멘의 후티 반군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이스라엘 성향 무장 단체로, 이들의 개입으로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알자지라, AFP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알-마시라TV에서 “세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향해 대량의 탄도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면서 “예멘군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출 때까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11.01오전 8:20

바이든 "가자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구호품 전달 노력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31일)는 가자 지구에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전달됐다"며 "인도주의적 구호품 전달이 필요하며 가자지구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6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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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오전 7:45

남미 볼리비아, 이스라엘과 단교…"비인도적 범죄 저질러"

남미 볼리비아 정부가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며 비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레디 마마니 볼리비아 외무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볼리비아는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공격적이고 불균형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세를 거부하고 규탄하며,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마니 부장관은 볼리비아가 휴전을 바란다면서 식량과 물 등 생명에 필수적인 물자의 가자지구 진입을 막는 봉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3.11.01오전 7:20

北유엔대사, '하마스 북한산 무기 사용' 보도에 발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과정에서 북한산 무기를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에 북한이 발끈했다.김 성 주 UN 북한 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회의에서 “미국 정부 소속 언론이 북한에 대해 근거 없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자기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려는 미국의 사악한 의도가 분명하게 확인된다”고 했다.

김 대사가 언급한 미국 정부 소속 언론은 미국의소리(VOA)로 보인다. VOA는 최근 ‘하마스가 테러 행위에 북한산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인터뷰를 공개했다.

북한의 반박에도 이스라엘은 북한 무기가 이용된 사실을 공개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하마스가 공격에 사용한 지뢰와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 수제작 드론 등 무기를 언론에 공개했다. 당시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사용된 무기 가운데 이란산과 북한산이 각각 10%이고, 나머지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성 대사는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비난한 뒤 “팔레스타인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지지 의사를 밝힌다”고 말했다.

2023.11.01오전 7:00

미 블링컨 국무장관, 3일 이스라엘 두번째 방문

BBC에 따르면,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3일(현지시간) 두번째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블링컨이 이번 방문에서 팔레스타인 관리들을 만날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2023.11.01오전 6:45

카타르, 자발리아 난민캠프 이스라엘 공습 비난...하마스 "최소 50명 사망"

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카타르는 하마스 고위 사령관을 살해하기 위해 난민촌 자발리아를 공습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하마스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런 종류의 공격은 조정과 긴장 완화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발발한 이후 카타르는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 석방을 위한 회담에서 역할을 맡아 외교적 주목을 받아왔다.

2023.11.01오전 5:10

압둘라 요르단 국왕, 바이든에게 ‘즉시 인도주의적 휴전’ 촉구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정치적 해법의 길을 닦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논의 내용을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요르단 성명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커비 대변인이 미국이 더 짧은 인도주의적 휴전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휴전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상공에 조명탄을 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상공에 조명탄을 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3.11.01오전 4:00

미, 억제력 강화 위해 중동지역에 미군 300명 추가 배치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 중동 지역 내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300명의 병력을 미군 중부사령부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내 억제 노력을 지원하고 미군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라이더 대변인은 그러나 추가로 배치되는 미군 300명이 어느 곳에 위치하게 되는지는 밝히기를 거부했고, 다만 이스라엘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2023.11.01오전 3:33

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자발리아 공습 확인...하마스 "400명 사상"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자발리아(Jabalia) 난민촌을 공격해 하마스 고위 사령관 이브라힘 비아리(Ibrahim Biari)를 살해하고 하마스 지하 인프라를 붕괴시켰다고 밝혔다. 조나단 콘리쿠스 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0월 7일 공격의 계획과 실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하마스 최고 사령관 비아리를 죽이기 위해 캠프를 공격했다"고 말했다.그는 IDF가 건물 사이를 공격, 지하 터널 단지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가자시티 북쪽에 위치한 자바리아 캠프는 가자지구의 8개 난민 캠프 중 가장 큰 규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지역 인도네시아 병원의 관계자들은 이에 따른 폭발로 50명 이상이 죽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나 하마스 내무부는 "난민촌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며 "자발리아에서만 400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 지구 남부 자발리아 난민 캠프. AFP=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 지구 남부 자발리아 난민 캠프. AFP=연합뉴스

2023.11.01오전 2:47

하마스 "며칠 내로 외국인 인질 일부 석방…가자는 이스라엘군 무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외국인 인질들을 앞으로 며칠 내로 석방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무장 조직 알 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우리는 중재자들에게 앞으로 며칠 안에 특정 수의 외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을 본격 확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선 "가자는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은 양측 모두에 우호적인 카타르의 중재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을 2명 석방한 데 이어 지난 23일에도 인질 2명을 추가로 풀어준 바 있다.

가자지구는?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통치 세력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 유럽연합(EU)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정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다. 가자지구는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21개의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다. 이후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점령지 잠정자치원칙에 합의하면서 1994년 5월부터 자치가 시작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내 테러 활동을 벌인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 등이 1987년 창설했다. 이들은 그전까지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을 이끌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온건 노선을 강력히 반대하며 무장투쟁 노선을 천명했다.

2006년 이스라엘이 유엔ㆍ미국ㆍ러시아ㆍEU 중재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을 받아들였고, 2007년 합법적인 하마스 가자지구 정부가 수립됐다. 하지만 이내 기존의 테러공격 방식으로 돌아섰고 이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