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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70대 실명질환 1위’ 황반변성…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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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3대 성분 함께 섭취해야

나이가 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지는데, 미리 관리해야 한다. [사진 GettyImage]

나이가 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지는데, 미리 관리해야 한다. [사진 GettyImage]

중년에 접어들면 하루가 다르게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짐을 느낀다. 이를 노안으로 여겨 방치하다간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려워 미리 관리해야 한다. 눈 질환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한 데다 사람마다 체감하는 정도도 다르기에 하나의 성분만 섭취할 것이 아니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아스타잔틴·루테인·오메가3 등이 대표적인 눈 건강 기능성 원료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 수가 지난 10년간 약 3배 증가했다. 황반변성은 70대 이상에서 실명 1위 질환으로 꼽힌다. 망막의 가장 중앙부에 위치한 황반은 시각세포가 밀집돼 있고 빛을 가장 정확하게 받는 부위다. 정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문제가 생기면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글자가 뭉개져 보이고 사람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워진다.

황반변성은 나이 들수록 감소하는 황반색소의 영향이 크다. 60세가 되면 황반색소는 25세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루테인은 황반을 채우고 있는 노란 색소로, 파란색 계열의 단파장 빛의 양을 줄이고, 청색광을 걸러내 망막을 보호한다. 백내장에도 효과적이다. 루테인은 유해광으로부터 수정체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흡수해 실명 위험을 줄이고 시각 장애를 완화한다.

우리 눈은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모양체 근육이 수축하고 먼 곳을 볼 때는 이완하면서 굴절을 조절하고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책이나 신문의 작은 글씨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이 침침하고 피로해진다.

아스타잔틴은 해양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로, 눈 피로와 눈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다. 인체시험 결과, 아스타잔틴 4주 섭취 후 눈의 조절근육 수축과 이완 속도가 각각 50%, 69% 빨라졌다. 거리에 따른 굴절에 신속하게 대응해 눈 피로를 줄인 것이다. 또한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늘려 눈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 보다 선명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혈액 공급 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 개선에 이로운 성분인 셈이다.

‘생리활성물질’ 아스타잔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조직의 산화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력도 뛰어나다. 비타민C의 약 60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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