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에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 ‘HIP KOREA(힙 코리아)’, ‘2030 BUSAN EXPO(부산 엑스포)’ 등 메시지를 띄워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미디어파사드 메시지는 일몰 이후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송출된다. 또 롯데월드타워 최상층의 랜턴부에는 태극 문양의 조명도 점등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일찌감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그룹 차원에서 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롯데 관계자는 “약 한 달 남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국가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에 유치 기원 메시지가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박람회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