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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 사고로 65명 숨져…상위 건설사 2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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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경기 고양시의 한 건설 현장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월 경기 고양시의 한 건설 현장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건설사고로 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6위 건설사인 DL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 3명이 숨졌고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등 상위 건설사에서도 각 2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 하도급사 등을 발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이며,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이다.

발주청별로 보면, 공기업이 발주한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 감소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정근영 디자이너

지난 2분기에는 건설사고 사망자가 모두 63명이었다.

국토부 이윤우 건설안전과장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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