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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자립준비청년 길잡이된 ‘두드림 지원 사업’…207명 지원해 71명 취업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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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복지협회, 포스코1%나눔재단과 손잡고 사회진출 도와

두드림 지원 사업에 참여한 김권석 청년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두드림 멘토링 덕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아동복지협회]

두드림 지원 사업에 참여한 김권석 청년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두드림 멘토링 덕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2018년부터 ‘두드림 지원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207명을 지원하고, 총 71명의 성공적인 취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두드림 지원 사업은 한국아동복지협회가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 이후 사회로 나오게 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에겐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인당 1000만원 상당의 교육·생활·의료비로 구성된 자립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2021년부터는 포스코뿐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도 두드림 사업에 참여해 해외무역, 건설업, IT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임직원 멘토링을 펼치고, 회사별 업(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두드림 지원 사업에 참여한 김권석 자립준비청년은 “두드림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포스코 그룹 멘토 및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례 관리자들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든든했다”고 말했다. 김 군은 멘토링을 통해 데이터준전문가(ADsP),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등 여러 자격증을 따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사회정보원이 주관한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는 두드림에서 받은 멘토링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를 통해 취업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연지 자립준비청년은 “매 순간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안되면 될 때까지 부딪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두드림이 준 동기부여 덕분”이라며 “지원받는 동안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분야로 이직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립준비청년은 진로 고민을 통한 진학보다는 생활비에 대한 걱정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두드림 사업에서는 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도 자신의 진로를 찾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해 운영되는 비영리공익법인이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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