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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시력교정 드림렌즈,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착용 가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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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유애리 센트럴서울안과 원장의 눈쪽상담소

아이들의 진행성 근시가 심해지는 성장기에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이 질문은 성장기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다. 드림렌즈는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수면 중에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시력을 교정해 주는 렌즈를 말한다. 드림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의 근시 진행 속도를 억제해 준다는 데 있다.
연령 제한 없이 착용 가능한 이 렌즈는 아이들의 진행성 근시가 심해지는 성장기에 특히 효과적이다. 드림렌즈는 수술 없이도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시력교정 방법으로, 잠을 자는 동안 특수한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형태를 조절하면서 시력을 교정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렌즈를 제거한 낮 동안에도 선명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드림렌즈는 착용을 중단할 경우 원래 상태로 충분히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연령 제한이 없어 소아부터 어린이, 성인까지도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성장기에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아이들의 진행성 근시 진행 속도를 억제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의 시력 상태에 맞춰 교정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드림렌즈지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하루 최소 5~6시간 동안 착용해야만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취침 전에 드림렌즈를 착용한 경우, 다음 날 일상생활 동안 충분한 교정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드림렌즈는 안경을 착용하기 불편한 직업군이나 시력교정 수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드림렌즈 또한 일반 렌즈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이 렌즈는 취침할 때만 착용하므로 분실 및 위생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증, 이물감, 충혈과 같은 불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막염, 결막염과 같은 눈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하게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요구된다.
드림렌즈의 권장 사용 기한은 2년이다. 근시 진행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렌즈를 세심하게 관리하면 사용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끝으로 드림렌즈의 최대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착용법과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숙지한 후 안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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