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장바구니 물가안정 등 민생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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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부담 완화, 대외 불확실성 최소화 등을 통해 민생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의 결과를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등 수출이 개선세에 들어섰고, 물가와 고용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전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현상 지속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가 약화된다면 서민·최약계층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물가, 금리 등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정책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정책소통 수단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당정은 김장철을 맞아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2900톤을 방출하는 한편, 수입과일에 대한 긴급할당관세를 11월 중에 도입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저온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 1만5000톤을 조기 출하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252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할인쿠폰 지원 등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핼러윈 기간을 앞두고는 이태원 등에 행안부 국장급 직원을 파견하는 등 인파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0월 말에는 전국 곳곳에서 핼러윈 축제가, 11월 초에는 약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부산불꽃축제가예정된 만큼, 중앙부처·지자체 공조 하에 적극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특히 핼러윈 기간에는 인파안전관리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주요 밀집장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 등 주요 지점에 행안부 국장급을 현장에 파견해 신속히 현장 대응토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 주관 타 행사에 대해서도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인파사고예방단'을 가동해 인파관리와 구조·구급을 책임지고 수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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