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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MN, My5K 걷기캠페인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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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비치는 이면에는 그림자도 있듯 우리 사회 곳곳에는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

우리 안의 선한 양심을 일깨워 소외된 이웃에게 실제적인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식 전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NCMN My5K 성기훈 간사는 지난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5일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2023 함께 걸어요 My5K”걷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경인, 제주, 경상, 전라, 충청, 강원 내 11개 도시와 영국, 중국, 독일, 러시아, 등 해외 120개국 200개 도시, 5000여명의 참가로 진행되었으며 내 집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며 각 지역의 상징인 서울역, 해운대, 광주시청, 수원화성 등 랜드마크에서 사랑과 생명의 상징인 빨간 가방에 빨간색 풍선을 달고 5Km를 행진했다.

올해도 ‘함께 걸어요 My5K‘에서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사연도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 중에도 희망의 꽃을 My5K걷기 캠페인을 통해 피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대전에서는4 대(代)가 참가해 조명을 받았는데 올해로 세 번째 참가 중이라고 밝힌 1代 참가자 사복순씨(87세)는 참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 4代 증손녀(한기쁨, 3세)가 현재 27개월인데 뱃속에 있던 2021년부터 3회 연속 참여하고 있다며 1인 가구 등 개인화의가속화는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회를 만들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누는 삶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그것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며 증손녀가 건강한 사회의 모습인 My5K를 눈으로 보고 직접 느끼며 자라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매년 참가 이유를 밝혀 주위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NCMN 김미진 대표는 우리 사회는 그늘진 곳도 늘 공존할 수밖에 없다며 누군가의 작은 관심으로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갖는 이웃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국내 행사의 마지막 지점인 강원도 고성에서 NCMN 설립자 홍성건 목사는 “서울에서 시작해 고성까지 걸은 이 걸음은 이제 휴전선을 넘어 북한 땅까지 이르러때가 되면 북한에서도 5K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북한이야말로 이 운동이 꼭 필요한 곳이기 때문”이라며 통일을 소망했다.

‘2023 함께 걸어요 My5K는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내 집 주변 5km안의 어려운 이웃부터 사랑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로 매년 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참가자들의 참가비(1인3만원) 전액 1억 여원과 참여자들과 회원사(왕의기업)에서 기부한 사랑나눔박스가 대한노인회와 11개지역 관공서를 통해 조손 가정의 생활비와 의료비로 전달됐다. 국내 걷기대회에는 13일 현재 11개 도시에서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10월말까지 120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대회가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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