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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무명때 한달 수입 30만원…데뷔 후에도 군고구마 팔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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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지난 5월 2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임영웅이 지난 5월 2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임영웅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 시절과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임영웅은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군고구마 장사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무명 시절 한 달 수입이 30만원이었다”며 음식점 서빙부터 공장, 마트 편의점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에도 겨울에 군고구마를 팔았던 임영웅은 장사가 잘 됐음에도 수입이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보냈던 그는 ‘언제 가장 성공했다고 느끼냐’라는 질문에 “식당에 갔을 때”라고 답했다. 김치찌개를 주문했을 뿐인데, 같이 간 일행까지 놀랄 만큼 음식 서비스가 나왔다고 했다.

또 임영웅은 “재산도 주겠다는 팬분들도 계셔 마음은 감사하지만 놀랄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스튜디오에 함께 있던 가수 토니의 어머니도 임영웅에게 “내 전 재산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임영웅, 꿈꾸고 있는 행복한 결혼 생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선공개 됐다.

서장훈이 “어머니께서 결혼을 10년 후에 하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임영웅은 “서른살 때 물어봐도 ‘10년 있다 가라, 서른 한 살 때 물어봐도 10년 있다 가라’ 라고 말씀하신다. 매번 점점 뒤로 밀려난다”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을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임영웅은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과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아이들을 낳고 복작복작하게 시끌시끌하게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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