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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 비쉐이와 파워 모스펫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8인치 순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키파운드리(대표이사 이동재)가 비쉐이(Vishay Intertechnology Inc.)와 다양한 파워 모스펫(Power MOSFET) 제품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워 모스펫(Power MOSFET)은 고전압, 고전류 동작 시에 저손실, 고속 스위칭, 고신뢰성 특성을 갖춰 거의 모든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파워 디스크리트(Power Discrete) 소자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파워 디스크리트 시장은 2027년 284억불 규모의 시장으로 2022년 212억불 대비 연평균 6% 성장이 예상된다. 비쉐이는 파워 디스크리트 시장 글로벌 리더 중 한 업체로, 비쉐이의 전력 반도체는 차량용 직류-직류 컨버터(DC-DC Converter),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공조 시스템(HVAC) 컨트롤, LED 조명(LED lighting) 뿐만 아니라 TV, 냉장고, 세탁기, 증강 현실/가상 현실(VR/AR) 등 소비자 가전과 산업용 제품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키파운드리와 비쉐이는 다품종의 파워 모스펫 제품에 대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키파운드리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본 계약을 통해 비쉐이는 파워 모스펫 제품의 안정적인 파운드리 공급처를 확보하고, 키파운드리는 차량용 파워 디스크리트 대형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비쉐이의 최고 경영자인 조엘 스메이칼(Joel Smejkal)은 "이 계약을 통해 비쉐이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하려는 계획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으로, 특히 자동차 및 산업용 고객에 대한 현재의 모스펫 공급 제약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역량과 적극적인 대응에 키파운드리를 협력 파트너로 선정한 만큼 앞으로 키파운드리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재 키파운드리 대표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 리딩 업체인 비쉐이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키파운드리는 지속적인 공정 기술 향상 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 품질, 생산 역량을 강화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 명품 파운드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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