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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파리올림픽 코스서 7언더파…프랑스 오픈 1R 단독 선두

중앙일보

입력

김주형이 내년 파리올림픽 코스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이 내년 파리올림픽 코스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나이키골프)이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중 골프 경기를 치를 코스에서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은 22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프랑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장소인 르 골프 나쇼날은 내년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을 진행할 코스다. 지난 1991년부터 프랑스 오픈 개최 장소로도 활용돼 왔다.

파리올림픽의 유력한 출전 선수로 기대를 모으는 김주형은 1라운드 종료 후 “이곳에서 올림픽이 치러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이번 대회가 훌륭한 예습의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단 하나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비바람이 심해 힘들었지만, 날씨에 따른 심적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애썼다”면서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한 만큼 남은 세 번의 라운드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알프레도 가르시아-에레디아스(스페인), 호아킴 라게르그렌(스웨덴), 리처드 맨슬, 매슈 사우스게이트(이상 잉글랜드) 등이 김주형에 1타 뒤진 6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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