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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자연관찰부터 판타지까지, 숲의 매력에 빠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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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부터 판타지 분위기까지 느끼게 하는 숲속으로 초대합니다.

다양한 숲 이야기로 힐링하기 

숲은 생태계의 보고이자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키 큰 나무들이 빼곡하게 둘러싼 숲을 거닐면서 깨끗한 공기를 한숨 들이마시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기도 하죠. 숲을 주제나 소재,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으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껴볼까요.

숲의 아이, 스완

숲의 아이, 스완

『숲의 아이, 스완』
신은영 글, 최도은 그림, 116쪽, 소원나무, 1만3000원

가시숲 나무 요정 스완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동화. 오래전 친절한 요정들이 가득했던 달빛숲이 서로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저주를 받아 가시숲으로 변했다. 가시숲 요정들은 몸에 가시를 잔뜩 세워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서로를 멀어지게 하고 남에게 상처만 주게 된다. 우연히 가시숲을 나오게 된 스완은 자작나무숲 요정 ‘케이’를 만나고, 케이를 따라 도착한 자작나무숲은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었다. 스완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가시숲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깨닫는다. 희망과 사랑, 공동체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글과 가시숲·달빛숲·요정 등을 영롱한 색감으로 표현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책. 초등 고학년 이상.

살아남은 세 개의 숲 이야기

살아남은 세 개의 숲 이야기

『살아남은 세 개의 숲 이야기』
공주영 글, 공인영 그림, 184쪽, 주니어태학, 1만4000원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숲을 구한 10대들이 있다. 이 책은 지구 생태계에 꼭 필요한 숲을 구하거나 지켜낸 실제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웨덴 초등학생 롤란드는 친구들을 설득해 돈을 모아 코스타리카 정부에 파괴되어 가는 몬테베르데 숲을 사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독일 초등학생 펠릭스는 ‘플랜트 포 더 플래닛(Plant for the Planet)’이란 조직을 만들어 나무 심기 운동을 벌였다. 마지막으로, 2019년 제주도 곶자왈에 동물원이 건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곶자왈 근처 학교 아이들이 나서서 건립을 막았다. 책은 세 나라 10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선 실천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중학생 이상.

철부지 산촌 유학기

철부지 산촌 유학기

『철부지 산촌 유학기』
이봄메 글, 최명미 옮김, 164쪽, 현북스, 1만3000원

도시에 사는 어린아이들이 산속·숲속으로 터를 옮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갑자기 산촌 유학을 떠나게 된 태엽이도 마찬가지다. 산촌 유학 소식에 태엽이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태엽이는 산촌에서 만난 사람들, 산촌마을과 학교에서 겪은 일들로 인해 산촌 유학 생활을 즐기게 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초경쟁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산촌 유학이 떠오르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자연 속에 온몸과 마음을 맡겨보면 도시와는 다른 산촌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산촌 유학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에게 그 생활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벌레가 지키는 세계

벌레가 지키는 세계

『벌레가 지키는 세계』
비키 허드 글, 신유희 옮김, 272쪽, 미래의창, 1만7800원

주변에서 벌레를 만났을 때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벌레를 보기만 해도 놀라고, 벌레에 닿으면 가렵고 아플 수 있다. 이 책은 벌레가 징그럽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라는 오해를 뒤집는다. 벌레는 오물을 먹어 땅을 비옥하게 하며, 식물의 수분을 책임진다. 오늘날 벌레는 빠른 속도로 멸종하고 있다. 벌레가 없다면 식물도 살 수 없고, 벌레를 먹이로 삼는 동물도 없어질 것이다. 물론 인간도 벌레가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없다. 30년 차 환경운동가이자 곤충학자인 저자는 풍부한 예시와 탄탄한 근거로, 벌레가 사라져가는 원인과 그 해결책을 풀어낸다. 독자는 자연을 지탱하는 벌레들을 보호하기 위한 유용한 팁을 얻게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고릴라 아빠의 숲속 구둣방

고릴라 아빠의 숲속 구둣방

『고릴라 아빠의 숲속 구둣방』
다니구치 도모노리 글·그림, 양병헌 옮김, 40쪽, 푸른숲주니어, 1만4000원

주인공 아기 고릴라는 숲속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는 아빠 고릴라를 멀리서 지켜본다. 아빠 고릴라는 치타에게 빨리 달릴 수 있는 신발을, 북극곰에게 얼음 위에서도 발이 시리지 않는 신발을 만들어 준다. 항상 손님이 원하는 신발을 척척 만드는 아빠 고릴라의 구둣방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아기 고릴라는 아빠 고릴라를 보면서 ‘내 신발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빠에게 용기 내 신발 하나 만들어 달라고 말하지 못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아기 고릴라와 독자의 가슴을 찡하게 할 반전이 등장한다. 반전을 통해 아빠로 대변되는 ‘어른’의 사랑·희생·헌신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초등 저학년 이상.

그숲의 마음아이

그숲의 마음아이

『그숲의 마음 아이』
나은경 글·그림, 196쪽, 봄볕, 1만4000원

2022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6학년 동빈이가 자신의 아픔을 찾아 내면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몸이 아파서 학교를 1년 쉰 동빈이는 밤마다 나타나는 괴물 때문에 공포에 시달리다가, 어느 날 상처받은 ‘마음아이’들이 숨어 사는 ‘그숲’에 들어간다. ‘그숲’에서 동빈이는 상처로 가득했던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애쓴다. 책은 내면의 상처를 입은 이유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안에 잊고 있던 ‘마음아이’를 찾길 권한다. 마음아이를 찾아 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면 타인의 마음도 잘 헤아릴 수 있다고.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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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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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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