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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오트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음료에 담아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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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리뉴얼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산 오트를 원물 그대로 수입해 가공한 제품이다. [사진 매일유업]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산 오트를 원물 그대로 수입해 가공한 제품이다. [사진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국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유제품뿐만 아니라 식물성 음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해왔다. 우유 섭취 시 유당에 민감해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매일두유’ ‘아몬드브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엔 ‘어메이징 오트’를 리뉴얼 출시,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오트의 영양을 온전하게 담기 위해 원물을 그대로 수입해 가공하고 제품화하기까지는 연구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농축액이나 분말 형태의 반제품을 수입해 가공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원물을 그대로 들여와 오트 음료로 생산하는 방법은 국내에서 참고할 사례가 없었다.

어메이징 오트를 개발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의 연구원은 “기존 두유나 아몬드 음료를 만드는 공정으로 오트 음료를 제조하면 ‘죽’ 같은 제형이 됐다”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트의 영양성분을 음료로 그대로 담은 ‘어메이징 오트’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오트에 사용되는 오트 원료는 모두 핀란드산이다. 오트는 주로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재배 중의 일조량 등 자연환경에 따라 영양성분이나 낱알의 크기 등 품질에 차이가 생긴다. 핀란드는 여름철 최소 70일가량 지속되는 백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연중 서늘한 기온 탓에 병충해가 적다. 그래서 병충해 예방을 위한 인위적인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햇빛을 받고 자라는 핀란드산 오트는 껍질이 얇고 낱알의 크기가 클 뿐 아니라 영양성분의 편차도 낮아 고품질의 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연구원들은 핀란드산 오트를 원료로 선택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190mL 용량의 ‘오리지널’ ▶‘언스위트’ 2종  ▶950mL 대용량의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로 구성된다. 오리지널 및 언스위트 제품은 오트 함량이 12.6%로, 국내 오트 음료 중 최대 함량(2023년 5월 국내 제조 제품 기준)이다. 또한 190mL 제품 기준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700mg이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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