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서 혼자 버섯을 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0시 28분쯤 합천군 매화산 정상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전날(19일) 오전 혼자 매화산으로 나선 A씨가 귀가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119에 신고했다.
이에 119 소방대원이 매화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
사망 당시 A씨는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