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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착한 가격, 모든 세대 공감 …고객 발길 잡는 ‘차세대 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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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스파오 타임스퀘어점, 새 단장에 맞춰 ‘착한가격’ 비전 알린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비주얼 강화
리뉴얼 기념 강다니엘 사인회 개최
“토종 SPA 브랜드 위상 보여줄 것”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차세대 매장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을 공개하며 ‘착한 가격’ 비전을 알렸다. 스파오 관계자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전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쇼핑하기 좋은 모델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약 1300㎡(약 4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2019년 12월 오픈 이래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며 월 약 10만명의 소비자가 찾는 서울 서부상권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 매장 중 하나로 거듭났다.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파오가 타임스퀘어점 새 단장에 맞춰 ‘착한 가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웜테크 가격을 출시 당시 가격으로 인하했다. [사진 이랜드월드]

스파오가 타임스퀘어점 새 단장에 맞춰 ‘착한 가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웜테크 가격을 출시 당시 가격으로 인하했다. [사진 이랜드월드]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쇼핑하기 좋은 모델 매장으로 리뉴얼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 매장.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쇼핑하기 좋은 모델 매장으로 리뉴얼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 매장.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매장으로 확대하고 더 풍성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했다. 그간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SPA 브랜드로 상권 내에서 입지를 구축하면서 확보한 젊은 로열 고객을 바탕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이 방문해도 각자 필요하거나 마음에 드는 상품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으로 변모했다.

고객동선 고려해 매장 공간 개선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뀐 공간 분위기다. 카테고리별로 남성캐주얼·여성캐주얼·남성포멀·여성포멀 등 성별과 감도에 따라 나눠져 있던 조닝을 통합 및 재배치해 스파오의 전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구조화했다. 또 비주얼 콘텐트와 매장 연출물을 강화해 고객들이 단순 상품 구매 플랫폼이 아닌 스파오의 다양한 콘텐트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개선했다.

특히 상품 구현의 경우,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에이지리스 무드를 통일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도 비주얼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라이트 재킷, 울 블렌드 코트 등 전 연령대가 유행을 타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더 접근하기 좋게 구현했다.

스파오는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코엑스점과 강남점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비주얼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착한 가격’ 캠페인 전개

스파오는 타임스퀘어점 새 단장에 맞춰 ‘착한가격’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달 스파오는 전 연령대가 유행에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에센셜하고 스테디한 패션아이템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기로 발표하며 패션 소비에 대한 부담을 함께 나누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내수소비가 주춤하고,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및 물가 상승이 지속되며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가격 인하 및 동결을 외친 터라 그 의미가 매우 컸고, 소셜네트워크 및 미디어상에서도 이 소식이 연일 회자되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착한 가격’ 캠페인에 앞서 스파오는 유행을 타지 않고 전 연령대가 누릴 수 있는 상품 중 하나인 웜테크(발열내의)를 1만5900원에서 2009년 처음 시장에 선보이던 당시의 가격인 1만2900원으로 인하했다. 아울러 스테디셀러 푸퍼와 플리스의 가격은 각각 6만9900원, 2만9900원으로 지난해 가격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디자인하며 현지 소싱을 통해 높은 품질의 원부자재를 확보하고, 자체 공장을 이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생산하는 결과다. 또 생산 혁신 ‘2일5일 생산기법’을 통해 낭비되는 재고 및 재고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판매 안정화도 이뤘다.

스파오는 타임스퀘어점 리뉴얼을 기념해 지난 16일에 스파오 공식 모델인 강다니엘 사인회를 개최했다. 열흘가량 진행하는 리오픈 프로모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오픈 프로모션은 타임스퀘어 1층 광장과 3층 스파오 매장에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의 차세대 타임스퀘어점은 온 국민의 착한 소비를 위해 노력하는 스파오의 새로운 도약이다”라며, “착한 가격 캠페인으로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2일5일 생산기법’이란 이랜드가 개발해 스파오·후아유·미쏘 등 SPA 브랜드에 상용화한 차세대 의류 생산 프로세스로, 국내 의류 생산 클러스터에서 48시간 만에 200장 내외의 의류를 생산해 주요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고, 결과에 따라 대량생산으로 이어간다. 베트남 등 이랜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120시간 안에 필요한 물량을 생산해 국내 매장 진열·판매를 완료한다. 의류 재고 문제 해결과 무재고 경영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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