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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새 100㎜ 물폭탄…맨홀 뚜껑 열리고 토사 무너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밤사이 집중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 토사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밤사이 집중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 토사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밤새 부산에 최고 12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새벽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와 관련해 39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7시 5분께 사하구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집중 호우에 열린 맨홀뚜껑.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집중 호우에 열린 맨홀뚜껑.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오전 7시 15분 북구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오전 7시 16분 북구에서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했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도로가 물이 잠기거나 주택이 침수돼 크고 작은 피해 나왔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 5시 45분 기준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현재 해제된 상태다.

이날 11시 기준 하루 동안 강서구 120.5㎜, 북구 119㎜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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