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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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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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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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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무색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늘과 땅에는 가을 모습이 가득하다.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꽃밭에 만개한 붉은 맨드라미가 새파란 하늘과 강렬한 대조를 이뤘다. 축구장 33개와 맞먹는 15ha 넓이의 부지에 맨드라미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코키아 등 100만 송이 가을꽃이 흐드러졌다. 이곳은 원래 탱크가 기동 훈련을 하고 화약 냄새 진동하던 군사 훈련장이었지만 철원군이 2016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해 봄과 가을에 두 번 꽃 축제를 연다. 철원 9경 중 하나인 고석정은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르는 한탄강 중류에 있는 10여m 높이의 기암절벽으로우뚝 솟은 모습이 장관이다. 신라 진평왕 때 만든 누각의 이름이었던 것이 지금은 주변 계곡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 됐다. 이번 가을 고석정꽃밭은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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