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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대항해 시대로 떠나는 포르투갈 낭만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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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라, 포르투갈은 팬데믹 직전만 해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였다. 비긴 어게인, 배틀 트립 등 TV 예능 속에 비친 포르투갈의 그림 같은 풍경이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다시 하늘길이 열리면서 포르투갈 여행에 주목하는 이때,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15일 '어게인(Again) 포르투갈, 대항해시대로 떠나는 낭만 여행'을 테마로 포르투갈 일주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스본의 교통수단이자 명물인 트램. [사진 롯데관광]

리스본의 교통수단이자 명물인 트램. [사진 롯데관광]

포르투갈의 심장, 리스본

드넓은 테주 강을 따라 세워진 항구도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대항해시대엔 유럽 최대의 상업 도시로 성장한 역사가 있다. 트램을 따라 연결되는 도시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축물은 포르투갈의 대표 시인 루이스 데 카몽이스의 석관이 잠들어 있는 '제로니모스 수도원'이다. 화려했던 대항해시대 탐험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한 수도원으로, 이탈리아·스페인·플랑드르의 디자인 양식을 합친 걸작이다.

근처 에그타르트 맛집인 '파스테이스 데 벨렘'도 꼭 들러야 할 명소로 꼽힌다. 이 집 에그타르트 레시피의 출발지는 수도원이다. 수녀들이 옷을 빳빳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계란의 흰자 대신 쓸모없는 노른자로 만든 디저트가 오늘날 에그타르트의 기원이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리스본의 여유와 낭만을 느껴보자.

포르투의 대표 명소인 동 루이스 다리. [사진 롯데관광]

포르투의 대표 명소인 동 루이스 다리. [사진 롯데관광]

달콤한 포트와인의 낭만이 흐르는 도시, 포르투

낭만의 도시 포르투 역시 포르투갈 여행 시 반드시 들러야 할 도시다. 2000년의 세월을 담은 도시의 전경 그 자체가 장관이기 때문이다.

'포르투 역사 지구'는 리스본보다 더 포르투갈다운 곳으로 통한다.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서점 중 한 곳이자 『해리포터』 시리즈를 지은 J.K 롤링이 영감을 받은 '렐루서점', 포르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클레리구스 성당 첨탑', 세계에서 가장 긴 '동 루이스 다리', 아줄레주 장식이 잘 보존된 '상벤투역' 등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관광 명소들이 즐비하다.

포르투의 또 다른 이름은 '와인의 도시'다. '포트와인(port wine)'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태어난 곳이다. 도루강 남쪽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에 300년 안팎의 역사를 가진 다양한 브랜드의 포트와인 저장고가 촘촘히 자리 잡고 있다. 포트와인을 맛보는 와이너리 프로그램 투어와 아름다운 포르투의 일몰을 바라보며 즐기는 현지 특식도 이번 여행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다른 여행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일정들을 준비했다.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패키지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매주 인천에서 출발하는 6박 8일, 7박 9일, 7박 10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인 기준 299만원(세금 포함)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롯데관광 유럽팀(02-2075-300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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