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서장 비리 내사/“업체에 위로금 받아 착복” 투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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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본인 “전혀 사실무근” 주장
치안본부는 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백운호총경(53)이 관내 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가로챘다는 무기명 투서에 따라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치안본부 감찰관계자는 『지난 3일 백총경이 관내 기업체들이 보내온 경찰 위로금 수백만원중 일부를 착복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접수돼 내사중』이라며 『남대문경찰서 관계자와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백총경의 비리혐의에 대해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백서장은 이에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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