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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美中日 패널 초청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국제회의 연다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 철폐 위원회 조셉 벅슨 공동대표가 미국 측 패널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장무후이 교수가 중국 측 패널로 각각 참석한다.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마쓰쿠보 하지메 사무국장은 일본 측 패널로 초청됐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대책위 국제협력본부장인 이용선 의원 등이 참석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한국을 포함해 모든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한 런던협약 당사국의 원수·정부 수반에 이 대표 친서도 보낸다.

친서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멈추고 해양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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