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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둥통신] 산둥성 옌타이, 친환경·저탄소·고품질 발전 시범구 건설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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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옌타이시 전경. 산둥성 제공

산둥성 옌타이시 전경. 산둥성 제공

이번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옌타이(烟台) 팔각만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친환경·저탄소·고품질 개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둥성에서 친환경(녹색)·저탄소·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국제 행사다.

2022년 8월, 중국 국무원은 '산둥성의 친환경·저탄소·고품질 발전 촉진을 위한 신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해 산둥성에 친환경·저탄소·고품질 발전 시범구를 건설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이것은 친환경(녹색)·저탄소·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한 국가 최초의 전략적 배치로, 신중국 건국 이후 산둥성에 '국가 발전' 문서가 부여된 첫 사례다. 이는 산둥성 발전 역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산둥성 발전에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3개의 핵심 시범구 중 하나인 옌타이는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10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옌타이는 산둥성의 친환경·저탄소·고품질 발전 시범구 건설에 앞장서, 고품질·고효율을 달성하는 제조업 역량 강화, 특색 있는 해양 경제 대도시 조성, 활기차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 보다 경쟁력 있는 새시대 현대화 국제 해안 도시를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

옌타이는 16개 핵심 산업 체인의 '체인 리더 시스템' 및 '9+N' 제조업 집적화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옌타이 9대 산업의 생산량은 4085억 7000만 위안(약 74조 1472억 원)으로 전체 산업 총 생산액의 85.3%를 차지했다. 첨단 구조 재료, 생물 의약이라는 2가지 산업을 축으로 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가 강력하게 부상했고 항공 우주, 청정 에너지, 전자 정보 및 기타 신흥 산업의 핵분열이 가속화 돼 경제 성장의 새로운 티핑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서비스 특화 클러스터, 밀키트 특화 산업 클러스터, 자오위안(招远)시 황금 산업 클러스터를 포함한 3개의 클러스터가 2023년 산둥성의 10대 산업 기러기 진형 클러스터에 선정됐다.

산둥성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반도 남부 풍력 발전소 3번과 4번이 최대 용량의 연계 발전을 달성했다. 산둥성 제공

산둥성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반도 남부 풍력 발전소 3번과 4번이 최대 용량의 연계 발전을 달성했다. 산둥성 제공

친환경(녹색)에너지의 역량 강화와 발전은 에너지 분야에서 주요한 과업이다.

옌타이는 신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의 발전을 우위에 두고 산둥성 최초의 원자력 발전,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및 세계 심해 부유식 해상 태양광 발전에 집중한다. 또 중국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및 해양 목초지의 통합 개발 연구 실험 프로젝트를 건설해 산둥성 최초의 청정 에너지 설비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하이양은 2022년 중국 최초의 '탄소 제로' 난방 도시가 됐다. 하이양의 청정 에너지 설치 용량은 1100만 킬로와트(kW)를 돌파했으며 청정 에너지 설치 용량의 비율은 5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통계에 따르면 7월 초, 옌타이의 청정 에너지 설치 용량은 1236만 5400킬로와트(kW)로 시 전체의 55.96%를 차지해, 그 규모가 산둥성 1위면서 전국 선두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옌타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원자력, 풍력, 빛, 수소, 저장, LNG'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가 청정 에너지의 교두보인 중국 북부에 청정 에너지 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옌타이는 산둥성 신에너지 전환의 핵심 선도 도시로써 전통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신흥 산업을 육성하며 미래 산업을 우위에 두고 산둥성 친환경·저탄소·고품질 발전 시범구 건설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산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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