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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앞 해변의 연인…둘이 기대어 하염없이 바다를 보네[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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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구름 하늘 천지 서해 바닷가
검은 갯벌 까만 우산 하얀 빗줄기
둘이 기대어 하염없이 바다를 보네.

피서객도 떠난 철 지난 바닷가
갯벌엔 한가로이 오가는 갈매기
창가에 기대어 해변의 연인을 보네.

촬영정보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2차 장마다. 인천광역시 선재도 해변의 카페, 창에 맺힌 빗방울을 접사 기능이 좋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삼성 갤럭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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