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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진서 '바둑 올림픽' 우승…한국 14년 만에 응씨배 탈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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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제9회 응씨배에서 우승했다. 사진 한국기원

신진서 9단이 제9회 응씨배에서 우승했다. 사진 한국기원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바둑 올림픽' 응씨배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지난 21일 1국에서 승리했던 신진서는 이날 또 한 번 셰커를 꺾으면서 종합전적 2-0으로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이 응씨배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9년 6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한국은 1회 조훈현, 2회 서봉수, 3회 유창혁, 4회 이창호가 차례로 4연패를 달성, 6회 대회에서 최철한이 우승한 뒤 줄곧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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