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핫뉴스] 23일 오후 2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잼버리 파행’ 감사 시작(21~2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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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한국경제인협회 #하와이 산불 #민방위훈련 #전북도 잼버리 감사 #한ㆍ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브릭스 정상회의 #현대차 파업 #국회, 여가위 잼버리 현안질의 등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관련 현안 질의를 한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둘러싼 감사원의 전북도 감사는 하루 전인 21일 시작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6년만인 오는 23일 6년 만에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한ㆍ미는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ㆍ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17차 교섭에서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25일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올해 교섭은 특히, 정년 연장 문제를 두고 노사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브릭스(BRICSㆍ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제15차 정상회의가 오는 22∼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현장을 방문한다.

2023.08.21

새만금 잼버리 파행…감사원 21일부터 전북도 감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해 대대적 감사 준비에 착수한 감사원이 이례적으로 사회복지감사국(사복국) 1·2·3과 인력 전원을 투입해 ‘잼버리 감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를 관할하는 사복국 2과를 중심으로 1·3과가 지원하는 방식이다.감사 인력은 모두 30~40명에 이를 전망이다.

감사원은 ‘잼버리 감사’와 관련해 사전 준비부터 예산 집행과 현장 진행까지 행사 전반을 감사하기로 했다. 세계 잼버리 대회를 전북 새만금에 유치하기로 결정한 과정부터, 2023년 잼버리 현장에서 벌어진 화장실 사태까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잼버리와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21일부터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나선다.

2023.08.21

21일부터 실기동훈련 늘린 'UFS' 한미연합연습...美우주군·유엔사 사상 첫 참가

한·미가 지난 연합연습에서 대규모 실기동 야외 훈련을 5년 만에 재개한 데 이어 오는 하반기엔 규모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또 처음으로 유엔사의 참가 계획을 공개하면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와 공조 의지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미 군 당국은 14일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연합연습은 1·2부로 구성돼 1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각각 실시된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대비 태세, 사이버 공격과 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연습을 지원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합연습에서 눈에 띄는 건 규모의 확대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연합 통합 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 실기동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상반기 연합연습 기간 ‘전사의 방패(WS·Warrior Shield)’ 이름으로 치러진 실기동 훈련 25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8월 연합연습에선 이 같은 훈련이 13건 실시됐다.

훈련 규모가 커지면서 전략폭격기 B-52 등 미 핵전력이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출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등으로 구성된 참가 병력도 지난 두 차례 연합연습 때보다 많다”며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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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14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14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공동 브리핑에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외친 뒤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공동 브리핑에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외친 뒤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2023.08.21

바이든, 21일 하와이 산불 현장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현장을 방문한다.

16일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 마우이섬을 방문해 산불의 피해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응급 구조 대원과 생존자, 주 당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치명적인 마우이섬 화재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하와이 주민들에 대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행사 도중 “내 아내 질과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 해안에서 시작한 산불은 인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인 라하이나를 빠르게 집어삼킨 후 사망자 수는 106명(16일 기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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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전경련 22일 이름 바꾸고 신임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추대...4대그룹 복귀할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날 열리는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4대 그룹 재가입 여부가 논의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SK(SK㈜·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스), 현대차(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제철), LG(㈜LG·LG전자) 등 4대 그룹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로 2016~2017년 전경련에서 잇달아 탈퇴했다. 하지만 산하 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회원사 자격은 유지하고 있다. 전경련이 한경연 흡수·통합을 결정하면서 기업들은 회원사 자격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전경련 회원사로 참여할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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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日정부, 이르면 22일 각료회의서 오염수 방류 시작 시기 결정"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시작 시기를 이르면 이달 22일 결정할 수 있다고 지역지인 후쿠시마민유(福島民友)가 이날 보도했다.

신문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일본 정부가 22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갈 생각이다. 오염수 방류 시기는 이달 하순부터 9월 전반까지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7일 미국행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 "지금 구체적인 시기, (시기 결정을 위한) 프로세스(절차)에 대해서는 결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기존에 발표한 '여름쯤'이라는 방류 시기 방침을 변경하지 않았다면서 "안전성 확보, 풍평피해(風評被害·잘못된 소문 등으로 인한 피해) 대처 상황을 범정부적으로 확인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남아공서 22∼24일 브릭스 정상회의…외연 확장 주목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제15차 정상회의가 오는 22∼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브릭스와 아프리카: 상호 가속화된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주제로 사흘간 센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확대 등 브릭스의 외연 확장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힌다.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11차 정상회의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쳐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첫 회의다.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젠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러시아를 제외한 4개국 정상이 모두 직접 참석한다.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내는 한편,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에 화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2일 오후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과 브릭스 리더스 리트리트, 23일 브릭스 정상회의 전체회의, 24일 브릭스-아프리카 아웃리치와 브릭스 플러스 대화 등이 예정됐다.

브릭스 회원국 확대나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현지화 사용 확대 등의 이슈가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2023.08.23

23일 2시 '애~앵' 대피하세요…北위협에 6년만에 민방위 훈련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6년만에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일반 국민이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고 17일 밝혔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17년 8월 이후 실시되지 않았다.

7월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7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000여 개가 지정돼 있다.대피소의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에서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훈련중에는 차량 운행도 통제된다.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은 서울의 경우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 여의2교 사거리부터 국회대로를 따라 광흥창역 사거리, 하계역 사거리부터 동일로를 따라 중화역 사거리까지 총 3개 구간이다.

이외 광역시에서는 3개 구간 이상, 시·군은 1개 구간 이상의 도로에서 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다.

국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의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한다.다만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 오후 2시부터 15분간은 지하철 등에서 내리더라도 역사 외부로의 이동은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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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국회 여가위, 25일 김현숙 장관 불러 잼버리 파행 질의

여야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관련 현안 질의를 한다.의원들은 이날 폭염 대책 미비와 관리 부실로 논란이 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책임 소재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

2주 일정으로 새만금에서 열린 잼버리 대회에는 전세계 청소년 4만5000여명이 참석했지만 부족한 샤워시설과 화장실, 폭염시설 미비 등이 문제가 됐다.영국과 미국은 자국 청소년들을 각각 조기 철수시켰다.뒤늦게 발 벗고 나선 정부는 태풍 카눈이 올라온다는 예보가 뜨자 남은 청소년들을 전부 서울로 이동시켰다.

여야는 정확한 책임소재와 예산 사용 등을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특히 정부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잼버리 관련 해외 출장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지난 1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 부실 사태'를 두고 본격적인 책임 추궁에 나섰다. 하지만 행정안전위원회부터 파행하면서 여성가족위원회 현안질의도 난항이 예상된다.행안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었고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의 30여분만에 산회했다. 현안질의 참석자 명단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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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현대차 노조, 임단협 교섭 결렬 선언…25일 파업찬반 투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들어갔다.현대차 노조는 18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며 파업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또 25일에는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전체 조합원 3분의 2를 넘으면 합법 파업할 수 있다.

회사는 "올해 교섭 안건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부족함에도 노조가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해서 유감이다"며 "원만한 교섭 진행을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별도 요구안에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올해 교섭은 특히, 정년 연장 문제를 두고 노사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단체협상과 관련해 5년 만에 파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