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볼의 궤적을 확인하는 임성재. 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치러지는 BMW챔피언십 1라운드를 공동 12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BMW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BMW챔피언십은 2022~23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를 가리는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상위 50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성적을 포함해 페덱스 포인트 상위 30명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페덱스 포인트 28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1라운드 성적을 끝까지 유지할 경우 순위가 24위로 올라 투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확보할 수 있다.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7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었다. 후반엔 13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순위 38위 안병훈은 이븐파 70타,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17위)는 공동 30위(1오버파 71타), 김주형(18위)은 공동 40위(2오버파 72타)로 출발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신고하며 5언더파 65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현재 페덱스 랭킹 3위인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9번 홀 러프에서 탈출하는 로리 매킬로이. USA투데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