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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위한 특별 문화공연 지원

중앙일보

입력

상명대학교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상명대학교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대학 기숙사에 머무는 세계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한국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대원들을 초대했다.

11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스위스와 수리남 등 100여 명의 대원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홍성태 총장은 이들에게 “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대학의 학생과 교수 등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마련했다. 또한. 대학을 찾아온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곳곳에 안내자를 배치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음악학부 정의근 교수가 “Granada”라는 곡으로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으로, 그리고 상명대를 찾아온 대원들은 환영했다. 이어 무용예술전공 학생들이 △태평무 △육고무 △진도북춤 △미얄 △장고춤 △한량무 △강강술래를 선보이며 한국 고전무용의 우아한 자태와 기품, 화려한 춤사위로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 공연을 펼쳤다.

대원들은 한국 고전무용을 통해 한국의 흥과 멋, 역동적인 힘과 섬세함, 한국의 색채 등이 조화된 한국문화에 매료되어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는 등 큰 호응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미래교육원 학생들이 K-POP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K-POP은 공연뿐 아니라 대원들이 춤을 배우고 출연자와 함께 무대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는 등 댄스 타임을 즐기며 한데 어우러지는 기회를 얻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잼버리 관련 실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대원들이 머문 3시간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였다. 또한, 대학 곳곳을 둘러보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스위스에서 온 대원은 “한국의 선과 색채,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한국의 전통무용과 현대의 K-POP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좋았다”라고 밝혔으며, 이날 대학을 방문한 대원들이 함께 감사함을 표현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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