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GO] 공룡기 아이부터 코딩·경제 고민인 아이까지 책으로 답 찾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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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아이가 알면 좋을 지식을 소개하는 책들을 모았어요.

알면 삶이 풍성해지는 지식, 책으로 알아볼까

몰라도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지만 알면 삶이 훨씬 풍성해지는 지식들이 있죠. 수천만 년 전 공룡부터 4차산업혁명과 함께 다가올 우리의 미래까지 책과 함께 알아봅시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공룡』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글, 신수진 옮김, 208쪽, 비룡소, 1만3000원

공룡에 대한 300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모았다. 공룡은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에 걸쳐 번성한 거대한 파충류다. 이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지 6000만 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을 매혹한다. 책은 뉴스·신문·서적 등을 샅샅이 뒤져 공룡에 얽힌 300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악어가 꽉 무는 힘보다 10배 더 강한 턱 힘을 가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심심풀이로 상어를 잡아먹은 무시무시한 스피노사우루스, 세계 최대의 미스터리 중 하나인 공룡 멸종의 뒷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공룡의 흔적을 탐험할 수 있는 곳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인공지능으로 공룡 시대 꽃향기를 복원해서 만든 향수나 외딴곳에서 공룡의 흔적을 찾기 위해 날리는 드론 등 현 인류가 발전한 과학기술을 적용한 공룡 연구 사례도 함께 담았다. 초등 저학년 이상.

『와글와글 어린이 경제 수업』

김세연 글, 홍화정 그림, 100쪽, 다림, 1만2000원

청소년이 알면 좋은 경제 기초 개념을 책으로 만나보자. 만 15세 이상의 인구 가운데 노동 능력 및 노동 의사를 가지고 있는 인구를 경제 활동 인구라고 한다. 보통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은 경제 활동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청소년도 용돈으로 각종 소비를 하고 저축도 한다. 또한 미래를 생각하면 기초적인 경제 상식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금융의 뿌리인 저축, 직접 일을 하지 아니하고 얻는 수익인 불로소득과 노동 소득의 관계, 물건의 가격을 결정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물건을 만드는 기업의 목적과 역할, 은행이 하는 일, 국가의 이익과 무역의 상관관계 등 총 7장에 거쳐서 경제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가 어떻게 경제로 이어졌는지를 설명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코딩 천재 노빈손, 황금키보드를 지켜라!』

정연준·정재성 글, 이우일 그림, 248쪽, 뜨인돌, 1만3500원

두 명의 현직 프로그래머가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코딩과 관련 직업 세계.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용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산업 노동자가 전도유망한 직군이 되면서 청소년의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다. 책은 온라인게임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주인공 노빈손의 모험을 통해 ICT 산업 분야의 직업 세계를 소개한다. 게임 개발자로 일하는 필자와 글로벌 ICT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담당하는 필자가 서로 의기투합해 쓴 이야기라서 경험에 기반한 소재와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야기가 끝난 뒤 이어지는 부록에서는 프로그래머가 실무에서 하는 일과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알려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미래는 어떻게 올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곽노필 글, 184쪽, 1만3000원, 산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여러 최신 기술과 관련된 정보를 풍부하게 담은 책. 과거에 있었던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을 알려면 역사를 배우면 된다. 그런데 다가오는 미래는 어떻게 알고 대비해야 할까. 책은 과학기술의 변천 과정을 중심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살피면서 과학기술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살핀 뒤, 2010년을 전후하여 크게 도약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3D 프린팅·자율주행차·생명과학 등 다섯 가지 기술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이 우리 사회에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스위스의 3대에 걸친 과학 모험가 집안을 소개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적응하려면 늘 질문하고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중학생 이상.

제8회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미스터리 좋아하나요? 무협 소설이나 판타지, SF는요? 이 모든 걸 아울러 흔히 장르문학이라고 하는데요. 소년중앙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더위를 오싹하게 식혀줄 호러물, 두뇌를 시험하듯 각종 트릭을 넣은 추리물, 환상적으로 매료하는 판타지 등 가볍게 소설 한 편 써서 소년중앙으로 보내주세요. 제8회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야 호러·추리·판타지·SF·무협 등 일반적으로 장르문학에 속하는 글
형식 소설(단편)
분량 4000자 내외(최대 1만자)
상품 문화상품권(5만원)
대상 어린이·청소년 소년중앙 독자 누구나
응모 마감 10월 9일까지
보낼 곳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완성한 소설과 함께 이름·연락처·지역·학교· 학년을 써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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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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