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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사태’, KB·신한·하나도 나섰다 “음료 지원, 연수원 개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에 배치된 무료 냉수부스에서 물병을 가져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에 배치된 무료 냉수부스에서 물병을 가져가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과 부실 운영으로 좌초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은행권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이온 음료 10만개를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필요 시 경기도 용인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잼버리 대회에 이온음료 20만개를 전달하고 인천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도 개방하기로 했다.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국제 야영 대회로 지난 1일부터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의 상생 가치에 진정성을 더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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