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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강백호'로 뜬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 광고 모델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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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23·건국대)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건국유업과 건국햄은 최근 유튜브에 슬램덩크 모티브에 최승빈이 주인공인 건국우유 바이럴 영상 2편을 공개했다. 1편에서 최승빈이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강백호의 명대사를 하며 3점슛과 우유를 던지는 장면을 오버랩했다. 최승빈이 여학우에게 우유팩을 열어주며 “왼손을 거들뿐”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2편에서는 슬램덩크의 “농구 좋아하세요?” 대사를 패러디한 첫사랑 에피소드를 통해 최승빈이 우유를 처음 마시게 된 계기를 보여준다. 이 영상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과 교정에서 촬영됐다.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최승빈은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 실사판’이라 불린다. 빨간색 까까머리 헤어 스타일과 파워포워드 포지션,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까지 강백호를 빼닮았다. 최승빈은 지난 1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강백호의 꺾이지 않는 마음에 반해 머리를 짧게 자른 뒤 셀프로 빨간색으로 염색했다. 강백호가 짝사랑하던 채소연이 서태웅을 좋아하자 농구를 시작했듯, 최승빈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좋아하던 여학생이 농구부 친구에 반하자 질투 나서 농구공을 잡았다. 어머니가 러시아인인 최승빈은 수원에서 태어나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3년간 살다가 초3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만화 ‘슬램덩크’ 빨강머리 강백호와 닮은꼴인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이 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사진 건국유업

빨간머리 최승빈이 대학무대에서 강백호처럼 코트를 누비는 영상이 퍼지며 인기 몰이를 했다. 건국대 충주 캠퍼스에서 열리는 농구 경기에 그의 실물을 보려고 2500명 이상의 팬이 찾은 적도 있다. 방송 출연과 사인회 요청이 이어졌고 패션지 촬영까지 했다. 유자은 이사장이 건국유업 모델로 건국대 농구부를 쓰자고 제안했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최승빈 선수가 빠듯한 시합 일정과 인터뷰 요청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선뜻 모델로 나서 고맙다”고 전했다.

강백호 닮은꼴 최승빈

강백호 닮은꼴 최승빈

최승빈은 지난 시즌 대학농구 리그에서 평균 19.9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국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건국대 농구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건국대 4학년인 최승빈은 올해 9월~10월 예정된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한편 건국유업과 함께 3점 슛 1개당 건국우유 10개(1000ml)를 적립해 기부하는 ‘사랑의 3점 슛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적립금은 연말 충북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건국우유를 기부할 예정이다.

강백호 닮은꼴 최승빈. 우상조 기자

강백호 닮은꼴 최승빈.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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