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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김용빈 사법연수원장… 37년 만에 외부인사

중앙일보

입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신임사무총장에 김용빈 현 사법연수원장을 임명 의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검증절차를 마무리해 25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임명 의결한다고 알렸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 사법연수원 홈페이지 캡처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 사법연수원 홈페이지 캡처

외부 출신 인사가 선관위 사무총장에 임명된 건 1986년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7년 만이다.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7기로 1990년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사법연수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선관위는 최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한편 선관위 신임 사무차장으로는 허철훈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달 9일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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