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이후 과태료부과·견인 3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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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불법 주·정차단속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11월 한달 동안 과태료부과·견인 등 단속실적이 11월 이전보다 세배 가까이 급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11월2일부터 l2월1일까지 서울시내에서 주·정차위반으로 모두 2만1천대가 견인되고 27만3천 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는 하루평균 7백1대가 견인되고 9천1백건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올10월까지 하루평균 견인 2백70대, 과태료 3천3백50건에 비해 세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의 11월 단속실적분석결과 도심·예식장주변 등 상습 불법주차지역은 집중 단속으로 불법주차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교회주변, 고급음식점주변, 보도상의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주요 도로변에서는 불법주차를 할 수 없다는 의식이 정착되도록 하는 한편 골목길·이면도로의 무질서한 주차·박차행위에 대해서도 지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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