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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기차도 '올스톱'…KTX 30여편, 일반열차 운행 전면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로 KTX를 제외한 모든 일반 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일 오전 9시부터 고속열차를 제외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앞서 코레일은 15일 예정된 KTX 경부선 수원 경유 열차 12편 운행을 중단하고, KTX 호남선의 경우 서울∼서대전 행 열차를 제외한 21편 등 33편 운행을 중지했다.

다만 경부고속선(포항, 구포, 마산경유포함), 전라선 및 호남선, 강릉선을 운행하는 KTX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광역전철)은 정상 운행될 방침이다. 서대전 경유, 수원 경유 KTX, 중부내륙선 KTX-이음 등은 운행이 중지된다.

운행 중지 이유는 전국적인 집중 호우에 따른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 유출의 위험이 높아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등의 사전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운행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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