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강한 비로 축대가 무너져 약 40명의 이재민이 긴급 대피한 일이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홍제천 인근에서 지반 약화로 축대가 붕괴해 근처에 사는 20세대, 총 46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90대 노인 1명이 아직 거처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을 파악하는 중이다.
구청은 이재민들을 인근 모텔 등 긴급 이재민 임시대피소로 이주시킨 상태다. 또 재난상황본부를 마련하고 추가 붕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