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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인근 지반 무너져 46명 긴급대피…"1명 못 빠져나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3일 오후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도로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이날 축대 붕괴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축대 아래쪽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도로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이날 축대 붕괴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축대 아래쪽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강한 비로 축대가 무너져 약 40명의 이재민이 긴급 대피한 일이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홍제천 인근에서 지반 약화로 축대가 붕괴해 근처에 사는 20세대, 총 46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90대 노인 1명이 아직 거처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을 파악하는 중이다.

구청은 이재민들을 인근 모텔 등 긴급 이재민 임시대피소로 이주시킨 상태다. 또 재난상황본부를 마련하고 추가 붕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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