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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무원 노조, 이종성 국회의원과 간담회

중앙일보

입력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2일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을 만나 MZ세대 공무원의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과 처우 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부노조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관련해 정승문 복지부노조 국립재활원지부장이 이종성 의원과 환담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필요성을 공감해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정승문 지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MZ 조합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업무상 애로,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MZ세대 공무원으로 함께 참석한 임이슬 조합원은 “가파른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공무원 임금인상이 절실하며 세대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소통 기회를 필요하다”고 했으며, 박성수 조합원은 “소속기관 조직의 직급체계의 혼란으로 인한 업무상 애로사항과 공공부문정규직화에 따라 갑자기 늘어난 공무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무원인력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 최일선에 있는 MZ세대 공무원들의 고충과 고민에 대해 듣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부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왕재 복지부노조 위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위직 공무원 처우‧조직문화 개선이 필수적이다”며, “국회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과 머리를 맞댄 간담회가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승문 지부장은 “보건복지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정책을 실현하지만 정작 그 속에 일하는 공무원의 처우는 실로 열악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MZ 조합원이 바라는 임금과 처우 개선, 업무상의 애로사항이 정책과 입법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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