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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총선 출마 묻자 "대한민국 가장 중요한 부처는 보훈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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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김현동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김현동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4일 내년 4월 총선 출마설과 관련 "국민들이 원하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는 국방부, 산업부, 법무부도 아니고 국가보훈부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100% 여기에 쓸 시간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출마 기회가 와도 전혀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니즈(수요)라는 게 있지 않느냐. 제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 또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당신은 무슨 자리에 가는 게 역할을 참 잘한다' 그러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 또 공직자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제가 국민이 원할 정도의 정치인은 아니다"라면서도 "사람들이 필요가 있다고 하면 또 그때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장관은 외무고시·사법고시에 차례로 합격해 검사로 일하다가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 시절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고, 지난해 5월 첫 의원 출신 정치인 보훈처장이 됐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보훈부가 1985년 '처'로 승격됐다가 올해 6월 '부'로 격상됨에 따라 박 장관이 보훈부 초대 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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