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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상표 출원부터 세계관 확장...롯데호텔군 광폭 행보

중앙일보

입력

롯데호텔군HQ는 30일부터 ‘매직 라이드’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하고 호텔롯데 NFT 세계관과 팬덤을 육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없던 커뮤니티인 ‘로로버스(LOLO:VERSE)’의 입장권 개념으로 롯데호텔 객실 e-바우처, 롯데면세점 LDF PAY, 롯데월드 원티켓 등 부가 혜택도 결합시켰다. 3가지 타입으로 종류별로 3333개씩 총 9999개가 발행된다. 사진 롯데호텔군HQ

롯데호텔군HQ는 30일부터 ‘매직 라이드’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하고 호텔롯데 NFT 세계관과 팬덤을 육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없던 커뮤니티인 ‘로로버스(LOLO:VERSE)’의 입장권 개념으로 롯데호텔 객실 e-바우처, 롯데면세점 LDF PAY, 롯데월드 원티켓 등 부가 혜택도 결합시켰다. 3가지 타입으로 종류별로 3333개씩 총 9999개가 발행된다. 사진 롯데호텔군HQ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월드를 산하에 둔 롯데 호텔군HQ(본부)의 광폭 행보가 이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군HQ는 최근 의료 관광 서비스 ‘M.웰스테이(WellStay)’ 상표를 출원하고 산하 호텔·면세점·월드 연계 상품을 준비 중이다. 진료 고객 맞춤 서비스부터 동행인들과 함께하는 쇼핑·엔터테인먼트 원스톱 서비스로, 이르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또 30일부터 ‘매직 라이드’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하고 호텔 롯데 NFT 세계관과 팬덤을 육성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에 없던 커뮤니티인 ‘로로버스(LOLO:VERSE)’ 입장권 개념으로 롯데호텔 객실 e-바우처, 롯데면세점 LDF PAY, 롯데월드 원티켓 부가 혜택을 결합시켰다. 롯데호텔 측은 “로티·로리를 글로벌 웹3.0 무대에 메이저 IP(지적재산권)로도 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 호텔군HQ는 지난달 24일 열린 호텔롯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문화·관광 콘텐트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지난 18일엔 넷플릭스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국내 첫 ‘넷플 더빙방’을 열었다. 다음달 31일까지 넷플릭스 인기 작품 주요 장면을 더빙하고 연기력·개그력·흡입력 점수를 받거나 영상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호텔군HQ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국내 첫 ‘넷플 더빙방’을 열었다. 7월 31일까지 체험관 형태로 운영된다. 넷플릭스 인기 작품(‘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수리남’, ‘길복순’, ‘D.P.’ 등)의 주요 장면을 더빙하고 영상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진 롯데호텔군HQ

롯데호텔군HQ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국내 첫 ‘넷플 더빙방’을 열었다. 7월 31일까지 체험관 형태로 운영된다. 넷플릭스 인기 작품(‘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수리남’, ‘길복순’, ‘D.P.’ 등)의 주요 장면을 더빙하고 영상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진 롯데호텔군HQ

이에 업계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호텔롯데는 롯데지주 지분을 보유한 롯데 핵심 계열사다. 호텔롯데 위에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있어 롯데그룹은 과거 호텔롯데 상장을 시도해 일본 지분율을 희석하려 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은 롯데의 숙원 사업이지만 제대로 평가 받으려면 엔데믹에 따라 실적이 회복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롯데가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Expand Your Experience(롯데와 경험을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한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를 비전 슬로건으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호텔롯데

호텔롯데가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Expand Your Experience(롯데와 경험을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한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를 비전 슬로건으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호텔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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