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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부·울·경] ‘롯데’의 고향 같은 부산…5개 점포 운영, 세계 박람회 유치에도 적극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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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현재 부산 지역에 모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현재 부산 지역에 모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부산은 야구의 도시답게 ‘롯데(자이언츠)가 잘해야 집안이 평온하다’라는 말이 있다. 부산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자 롯데를 향한 애정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부산은 롯데의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부산 지역에만 4개의 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센텀시티점·동래점)과 1개의 아울렛(롯데몰 동부산점) 등 총 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이외 단일 지역 내 최다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부산이다. 엔데믹 이후 관광 수요가 되살아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부산의 거점 지역에 위치한 각 점포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역 첫 진출 점포인 부산본점은 해외 명품 전문관 등 명품 콘텐트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리뉴얼 확장을 통해 백화점 매장을 호텔에 두는 ‘호텔 속 백화점’을 테마로 지역 최대 명품관 ‘에비뉴엘’을 선보였다. 100여 개 넘는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부산 최대 명품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졌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단지에 위치해 부산 여행객 발길이 이어지며 ‘부산 여행의 1번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 관광객 확대에 따라 고객 내점 확대에 목표를 두고 콘텐트 보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시도로 유명 ‘맛집’들을 대거 유치했다. 지난해 7월, 푸드코트를 전면 리뉴얼해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선보였다. 기존에 있던 푸드코트의 면적을 760㎡(약 230평)에서 1074㎡(약 325평)로 확대하고 ‘서울 맛집’ ‘반려동물’ ‘친환경’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국내 최대 실내 분수쇼를 자랑하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글로벌·로컬 F&B’ 콘텐트를 유치하며 부산 시민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만의 글로벌 딤섬 브랜드 ‘딘타이펑’을 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동래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지역 특색에 맞춘 라이프스타일형 점포를 지향하고 있다. 9층과 10층에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 최대 규모의 실내 골프 연습장과 아카데미를 오픈하며 스포츠 콤플렉스로 재탄생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부산 방문 일정에 맞춰 각 점포 외관에 대형 현수막과 백화점 내외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또한 백화점 직원들도 부산세계박람회 배지를 착용해 박람회 유치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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