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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링컨, 中외교부장과 건설적인 대화…워싱턴DC로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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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 수장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이 1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미국 외교 수장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이 1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은 오해와 오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교와 폭 넓은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알렸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우려가 되는 몇 현안뿐 아니라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며 양국이 공유하는 초국가적 현안에서 협력을 모색할 기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미국민의 이익과 가치를 항상 옹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와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미국과 중국 국민 간 교류 촉진의 중요성을 주목했다”며 “블링컨 장관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친 부장을 워싱턴DC로 초청했으며 양측은 서로 적절한 시기에 답방 일정을 잡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19일에는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날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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