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저도 곧 육군 가는데…" 데뷔 10주년 맞은 RM의 한 마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의 프로그램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의 프로그램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29)이 팬클럽인 '아미'에게 "그동안 떠나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의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서 RM은 "(지난 10년간) 어린 중학생과 고등학생 팬이 직장인과 사회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방탄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행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페스타의 하이라이트로, 멤버가 직접 출연하는 유일한 자리였다.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사전에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0명만 '아미 라운지'라고 이름이 붙은 행사장에 입장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의 프로그램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의 프로그램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이날 RM은 일일 DJ로 변신해 선정된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RM은 한 팬의 사연을 읽으면서 "우리가 뉴스에 많이 나온 덕분에 주변 어른들이 우리를 좋아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다시 웸블리에서 만나는 날까지 파이팅하고 애들(멤버들을 지칭)이랑 열심히 잘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온 육군(아미)'이란 댓글을 보고는 "저도 곧 육군일 거라서"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RM은 멤버 정국, 뷔와 '깜짝' 전화 연결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정국은 "여러분 보고 싶다. 아미 여러분 재미있게 즐겨 달라"고 말했고, 뷔는 "원래는 거기(여의도 행사장) 가려고 했다"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RM은 "내년 이맘때쯤을 생각해봤는데, 진 형이 가장 먼저 복귀하더라. 형이 든든하게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이놈의 세상 속에서 같이 잘살아 봅시다"라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