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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한국여자오픈 2연패는 다음으로…2R 도중 기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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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사진 KLPGA

임희정. 사진 KLPGA

‘내셔널 타이틀’ 사수를 노렸던 임희정(23)이 중도 기권했다.

임희정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골프장(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해 전반을 모두 소화했지만, 후반 파4 2번 홀을 마치고 발목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했다.

임희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고 정상을 밟았다.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1라운드를 2언더파 공동 19위로 마치며 2연패를 노렸지만, 2라운드에서 8오버파 난조를 보이면서 내셔널 타이틀 사수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다른 여러 선수들도 고저 편차가 크고 코스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레인보우힐스 골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최민경과 김민기가 기권한 가운데 이날 역시 임희정을 비롯해 백수빈과 김나현2, 조아연, 한진선, 박주영, 나희원, 마서영 등 총 10명이 중도 포기했다.

오후조 경기가 한창인 2라운드의 예상 컷 통과 기준은 3오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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