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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가방 속에, 침대 옆에…내 곁에 딱 붙어있는 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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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LG 스탠바이미 고(Go)’는 실내뿐 아니라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트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스탠바이미에서 이동 편의성을 더 높였다. [사진 LG전자]

‘LG 스탠바이미 고(Go)’는 실내뿐 아니라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트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스탠바이미에서 이동 편의성을 더 높였다. [사진 LG전자]

“TV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LG전자의 깜짝 히트상품 ‘스탠바이미’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됐다. 당시 시장에서는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흐름 속 초대형 프리미엄 TV 전쟁이 한창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7인치 작은 화면에 화질도 풀HD 수준인 제품의 성공을 점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LG 스탠바이미 고(Go)’는 상황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아예 화면을 가방 속에 눕혀 쓸 수 있는 테이블 모드 등을 지원한다. [사진 LG전자]

‘LG 스탠바이미 고(Go)’는 상황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아예 화면을 가방 속에 눕혀 쓸 수 있는 테이블 모드 등을 지원한다. [사진 LG전자]

2021년 7월 출시 직후 스탠바이미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품절대란템’으로 불리며 그해 ‘가전 시장의 이단아’로 등극한다. 당시 LG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스탠바이미는 오전 중 모든 수량이 동났고 하이마트에서 준비한 물량은 4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나도 몰랐던 TV의 새로운 쓰임새를 스탠바이미가 정확하게 캐치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스탠바이미 고(Go)(左), 스탠바이미(右)

스탠바이미 고(Go)(左), 스탠바이미(右)

스탠바이미의 깜짝 성공은 LG전자의 치밀한 고객 경험 사전 조사의 결과물이었다. LG전자는 처음부터 기존의 TV 개발 프로세스를 벗어나 스탠바이미 개발과 출시에 상품기획, 디자인, 마케팅, 품질 등 다양한 조직으로 구성된 별동대 형태의 프로젝트팀을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LG전자 관계자는 “TV의 주요 고객층뿐 아니라 MZ세대 고객들의 시청 행태를 파악하고 그들이 TV 시청에서 어떤 경험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 철저하게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기존 TV 폼팩터와는 완전히 다른, 집안 곳곳으로 옮겨가며 홈트레이닝, OTT 시청, 온라인 수업 등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이 탄생했다.

터치 스크린으로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터치 스크린으로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어디서든 만나는 최애 콘텐트

어디서든 만나는 최애 콘텐트

‘고객이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넓혀보자’는 LG전자의 새로운 시도는 이제 실내를 넘어 야외로 향한다. 이달 출시된 ‘스탠바이미 고(Go)’는 007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이다. 가방 한쪽 면에 대형 스크린과 스탠드가 붙어 있어 가방을 열면 대형 스크린이 펼쳐지고 별도 조립이나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실내뿐 아니라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트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스탠바이미에서 이동 편의성을 더 높였다. 상황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아예 화면을 가방 속에 눕혀 쓸 수 있는 테이블 모드 등을 지원한다.

턴테이블로 감성 넘치는 분위기 전환

턴테이블로 감성 넘치는 분위기 전환

몰입감 넘치는 입체적인 사운드

몰입감 넘치는 입체적인 사운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맞춘 다양한 게임과 테마 스킨 등을 탑재했다. 화면을 터치해 체스나 틀린 그림 찾기 등 게임을 하거나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활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아침 햇살, 비 오는 날, 모닥불, 바닷속 풍경 등 다양한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8가지 테마 영상을 틀어두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7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스탠바이미 고는 10분도 채 안 돼 준비한 200대가 모두 팔렸다. 출시 라이브방송 실시간 댓글에는 재입고를 요청하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9일 진행된 본 판매에서도 홈페이지 접속 대기자가 2000명 이상 몰리며 1시간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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